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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하이저널 19기 학생기자

[2019-03-11, 15:58:23] 상하이저널
상하이저널 19기 학생기자
상하이저널 19기 학생기자

1년 후 성장한 ‘나’ 기대


합격자 발표 10분 전부터 초조하게 홈페이지 새로 고침을 마구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와중에 친구에게 축하한다는 문자를 받고 무지 놀랐었다. 그날 밤, 다음날에 놀이공원이라도 가는 어린아이처럼 신이 나 잠에 쉽게 들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날, 발대식과 첫 기획 회의는 놀이동산 놀러 가는 것 마냥 신나고 재미있지만은 않았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회의하고 나니, 내가 학생 기자가 됐다는 것이 실감이 났다. 미리 준비한 주제에 대해서 서로 보완하며 의견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정말 학생 기자가 되려면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느꼈다.
앞으로 1년 동안 이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또한, 수많은 독자가 읽는 기사이기 때문에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내년에 수료증을 받을 때쯤이면 지금의 나보다 월등하게 성장해 있는, 후배 기자들에게 당당하게 조언을 줄 수 있는 나 자신을 기대해보고 싶다.

 

 학생기자 김민주(상해한국학교 11)

  

학생기자라는 책임감

 

면접을 본 후 오후 4시까지 마음 졸이며 계속 상하이방 홈페이지를 새로 고치기를 반복했다. 합격자 명단에 있는 내 이름을 확인한 순간 마음에 응어리져 있던 것들이 한 순간에 확 풀리는 느낌이었다. 흥분이 조금 가셔지니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에게 앞으로 1년 동안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줘야 하는 학생기자 역할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졌다. 과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슬슬 불안감이 엄습해왔다.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느새 발대식 현장에 와 있었다. 기획 회의 때 먼저 말 걸어주고 내 아이디어에 진솔하게 의견을 제시해주는 선배기자들이 있어서 안심됐다. 같이 일하는 다른 분들한테 누가 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정보 검색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며 끊임없이 스스로 다그쳐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학생기자 김소이(SMIC 10)

 

새로운 경험, 설레는 도전


한국어로 글을 쓰는 활동이 처음인 나에게 학생기자 지원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기본기와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면접을 준비했기 때문에 최종 합격 소식을 들었을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 단순히 설레는 마음으로 발대식에 참여했지만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며 학생기자의 책임감이 막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첫 기획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참여하는 19기 동기들과 선배들을 보며 나의 포부를 다졌다.
학생기자라는 임무가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너무 무겁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경험을 앞둔 지금, 행복한 마음이 더 크다. 객관적인 사고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만을 전달해 상하이 교민들과 진실한 소통을 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학생기자를 마치는 1년후 후배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생기자 노지우(SAS 10)

 

매력적인 기회, 최선을 다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상하이저널 학생기자로 활동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평소 역사와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매력적인 기회였기에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망설임 없이 바로 지원했다. 1차 합격자 명단에 올라와 있는 내 이름을 보고 기쁨과 두려움이 동시에 밀려왔다. 하지만 떨리는 마음을 붙들고 면접과 즉석 기사작성을 하면서 학생기자가 그리 호락호락한 위치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탈락을 확신하며 나왔다. 그런데 낙심하던 그때에 최종합격의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기뻤다.
얼마 전 발대식에서 17, 18기 선배기자들을 만나 얘기를 나누고 본격적인 회의를 해보니 문득 엄청난 책임감이 내 어깨를 누르는 느낌이 들었다. 선배기자들 한 분 한 분 해준 값진 조언을 귀담아 듣고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독자들이 원하는 글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내년 이맘때에 후배 학생기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학생기자 마찬혁(상해한국학교 10)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한 걸음 

 

토요일 3시 58분부터 상하이저널 홈페이지 새로 고침을 셀 수 없을 만큼 여러 번 했다. 면접 때 말실수를 한 것은 아닌지 내가 한 대답들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더 긴장되고 마음이 졸여왔다. 합격자 명단에서 내 이름을 보았을 때, 순간 잘못 본 줄 알았다. 다음 날, 발대식에 가는 순간에도 내가 학생기자라는 믿기지 않고 긴장됐다. 상하이저널 19기 학생 기자 임명장을 받고 나니 그제야 학생기자가 됐다는 게 실감나기 시작했다. 선배 기자들과 함께 기획회의를 하면서 학생기자의 중요성과 책임감에 대해 배우고, 동시에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실력이 안되면 파이팅이라도 넘치라는 얘기가 있듯이 다른 동기 기자들 보다 두 세배 열심히 해서 반년 뒤 늠름한 선배 기자가 되어 후배 기자를 이끌고 1년 뒤에 기사 작성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에서 많이 발전된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 

 학생기자 박성언(SAS 11)


‘학생’과 ‘기자’ 사이


안될 것만 같았던 학생기자가 됐다. 첫 회의를 진행하고 나서야 비로소 긴장이 풀리고 실감나는 것 같다. 상하이의 많은 교민들이 내 글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걱정도 되지만 설레면서 뿌듯하기도 하다.
전문성이 떨어지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기자들을 굳이 뽑는 이유가 뭘까? 학생기자는 학생이기에 의미 있는 것 같다. 청소년으로서 소신 있게 쓸 수 있는 기사에 가장 큰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바라보는 10대의 시선으로 끊임없이 배우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함께 할 선배들 그리고 동기들과 의견을 나누며 기사 작성을 하는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 기자로서의 단점을 학생의 장점으로 보완해 1년 뒤 모든 면에서 발전해 있을 나 자신을 기대한다.

 학생기자 이원선(상해중학 10)

 

자부심 갖고 성장의 기회로!


어렸을 때부터 조셉 퓰리처라는 언론인의 정신을 본받고 싶었던 나는 상하이저널에서 학생기자 모집 소식을 들었을 때 곧바로 도전을 결심했다. 자소서에 ‘나’라는 사람과 나의 진심을 녹여내는 과정에서 학생기자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고, 1차 합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2차에서 면접과 기사작성을 해야 된다는 것과 쟁쟁한 경쟁자들이 걱정으로 다가왔다. 그럴 때 마다 나의 열망과 진정성을 잃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그런 자세를 가지고 2차 면접과 기사작성이 끝난 후엔 걱정보다는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최종합격이라는 결과가 따랐다. 상하이저널의 자랑스러운 학생기자로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다. 성장의 기회로 삼고, 학생기자의 품격에 맞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생기자 조현서(상해한국학교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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