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가 중국 전역에서 유선 광대역, 모바일 브로드밴드 다운로드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경신위(上海经信委)는 25일 중국 광대역발전연맹이 발표한 ‘중국 광대역 속도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상하이의 유선 광대역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31.86Mb, 4세대 이동통신(4G) 다운로드 속도는 초당 25.63Mb로 전국에서 가장 빠르다고 밝혔다고 같은 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유선 광대역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로 상하이, 베이징, 장쑤가 상위권 1~3위를 석권했다. 도시 별로 보면, 상하이, 베이징, 난징, 우한, 정저우가 순서대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통신사 별로 보면,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이 초당 28.38Mbit로 가장 빨랐다. 그 뒤를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이 이었다.
4G 네트워크 다운로드 속도로는 상하이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베이징, 장쑤, 톈진, 저장이 상위권에 랭크됐다. 통신사 중에서는 차이나유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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