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와이마이(外卖, 음식 배달)’를 담당하는 배달원들의 평균 월급이 7750위안(1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중국 온라인 생활정보 제공 플랫폼 58통청(58同城招聘)이 발표한 ‘2018년 배달원 취업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전국 배달원의 평균 월급이 행정직, 일반 사무직 급여 수준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역 별로 보면, 항저우 배달원의 평균 월급이 9121위안(15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베이징(9072위안), 난징(8728위안), 상하이(8481위안)가 이었다.
보고서는 배달원 시장의 수요가 공급보다 많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배달원 인재를 갈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배달원의 실수령 월급은 희망 월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10대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청두, 선전, 항저우, 시안, 광저우, 충칭, 난징, 우한으로 대부분 1선 및 신1선 도시에 집중되어 있었다.
또, 배달원 수요가 가장 많은 10대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 청두, 충칭, 난징, 우한, 항저우, 시안이 꼽혔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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