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장, 미래의 길, 사회봉사, 차세대 육성’
지난 16일 상해조선족여성협회는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학준 월드옥타 회장, 박창근 화동조선족주말학교 교장, 이정수 조선족과학자기술자협회 상하이분회 회장, 방선화 연변애심어머니회 회장, 신현명 상해한국학교 교장, 정재훈 영사, 박계주 상해한국상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한국 주요 지자체 대표들이 함께 자리했다.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황미영 회장은 3년간 협회를 이끌어온 장영희 회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전달받고 공식적인 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장영희 전임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협회가 의미 있는 활동과 봉사를 해올 수 있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고 회고하며 신임 회장단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하며 이임사를 대신했다.
황미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시대에 열린 마음으로 조선족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 큰 세상으로 함께 나가자”며 “협력, 공생, 도전, 개척정신을 잃지 말고 상생의 길을 만들어 우리의 꿈을 이루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다채롭게 준비된 공연으로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으며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진행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환호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화동조선족주말학교, 상해한국학교, 상해조선족노인회, 연변애심어머니회, 상해진달래무용단, 홍차오쩐에 기부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상해조선족여성협회는 매년 지역사회를 비롯해 조선족, 한국인 커뮤니티에도 정기적인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