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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中서 ‘배달음식’에 돈 가장 많이 쓴다

[2019-01-07, 10:50:36]
지난해 중국에서 외식 소비 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다.

6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은 최근 알리현지생활서비스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에서 배달음식 소비력이 가장 높은 도시로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가 순서대로 1~3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알리현지생활서비스는 중국 알리바바 산하 배달앱 어러머(饿了么)와 생활 서비스 O2O 플랫폼 커우베이(口碑)가 정식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이번 보고서는 커우베이와 어러머에 등록된 음식점 350만 곳의 매출을 합산해 빅데이터로 산출한 결과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통틀어 어러머 배달 앱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으로 상하이에 거주하는 남성이 꼽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에만 배달 음식에 총 25만 3000위안(4100만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시민들의 야식 주문량도 눈에 띈다. 어러머와 커우베이 두 플랫폼 모두 전국 야식 소비 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상하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중 상하이 남성의 야식 주문량은 62%로 여성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전국에서 커우베이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음식 주문을 하는 50세 이상의 ‘은발족(银发族)’ 중 상하이 소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해 중국 현지 생활 서비스 업계에서는 3∙4선 도시의 가파른 성장세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허베이 랑팡(廊坊)시가 온라인 음식 배달 주문량 성장폭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또, 일상 생활 용품 주문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도 돋보인다. 지난해 심야 시간대 총 1만 4000여 개의 어린이 의약품이 어러머 배달 어플을 통해 판매됐다. 

보고서는 중국의 현지 생활 서비스 소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0위안(1만 6300원) 이상의 주문량은 2017년보다 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높았던 단일 주문액은 3만 1000위안(500만원)으로 베이징 소비자가 1위에 올랐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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