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의 해가 지고 새해의 해가 뜨는 2019년 1월, 신년이 되면 생각나는 정동진에서 보는 일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 1월 1일 12시에 지켜보는 재야의 종 행사 이외에도 야심 찬 신년계획들이 있다. 다이어트에서부터 성적 향상까지, 우리는 새해를 맞이하며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신년계획은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작심삼일로 끝나는 계획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일을 미루고 계획이 지켜지지 않으면 상심하기 마련이지만, 이내 작년과 같은 자기합리화의 굴레에 빠질 확률이 크다.
이런 불상사를 피해 신년을 좀 더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생산적인 사람들의 공통적인 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1. 꿈은 크되 계획은 작게
많은 사람들의 신년 계획을 들여다보면, 1. 몸 짱 되기 2. 독서 광이 되기 3. 전교1등 하기 등등 굉장히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추구한다. 하지만 이런 추상적이고 급진적인 발전을 바라고 세운 계획들은 엄밀히 말하면 소원에 가깝다.
효율적인 사람들은 위와 같은 계획들 보다는, 계단형 계획을 짠다고 한다. 옷 가게의 직원이 천천히 고객에게 접근해서 친밀감을 쌓은 후 실적을 올리는 것처럼, 계획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짤 때 그 빛을 발한다. 어찌 보면 굉장히 당연한 얘기지만,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생산성을 늘리고 각자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제1관문인 계획 구성을 비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너무 추상적이고 구체화되지 않은 목표 보단, 당장 실현 할 수 있는 목표들로 계획을 짜다 보면 목표에 도달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실히 그릴 수 있고, 더욱 수월하게 계획을 지킨다고 한다.
2. 작은 계획들은 일별 루틴으로 더 세분화 시킨다
계획들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계단과 같이 짰다면, 그 계획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을 분 단위로 쪼개서 움직인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루틴은 현실성이 떨어짐으로, 일별 루틴을 1시간 30분 간격으로 짠 후, 자신이 시간 안에 완수한 일을 종이에 적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직관적으로 자신이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보는 것은 미루지 않는 사람들이 중요시 하는 점이다.
3. 일과 휴식의 황금비율을 맞추자
수 십년 동안 미루지 않는 사람들의 일 습관을 연구한 결과, 이들은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만 하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집중 하는 시간엔 온전히 일을 하되,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를 정확히 깨닫고 일 한 시간의 1/3 정도를 휴식 한다고 한다. 보통 생산력이 높은 사람들은 책상에 진득하게 앉아서 일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에게 짧지만 확실한 휴식시간을 부여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또한 최선을 다했음에도 시간 안에 하려고 했던 일을 다 못 끝내는 상황이 반복 된다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의 양을 줄이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아야 한다.
4. 데드라인을 세운다
생산적인 사람들의 또 다른 습관은 바로 데드라인을 세우는 것이다.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공감하듯이, 마감일이 임박 했을 때 사람들은 더 이상 할 일을 미루지 않고 일에 착수 한다. 하지만, 우리가 신년 계획을 세울 땐 보통 데드라인이 확실치 않고, 단지 1년 안의 어느 시기에 달성하면 되는 목표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표를 세분화 한 계획들을 세운 후, 그 계획들을 어느 시기 안에 달성 하겠다는 셀프 데드라인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자신이 세운 데드라인을 넘어가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 해 자신에게 적절한 벌칙을 주는 것도 하나의 동기부여 방법이다.
5. 멀티 태스킹을 하지 않는다
보통 생산적인 사람들은 일을 할 때 굉장히 많은 일을 한꺼번에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놀랍게도 생산적인 사람들은 의식적으로 멀티 태스킹을 하지 않는다. 생산력을 높이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집중 하는 시간인데, 한 호흡에 다양한 일을 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집중력을 급격히 잃어버린다. 따라서 좀 더 생산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집중 상태에 들어 갔을 때 하고 있는 일을 최대한 빨리 끝마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기자 박우주(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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