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코트라]중국 웹소설 시장 동향

[2019-01-04, 09:26:06]

- 웹소설 IP를 활용한 콘텐츠 재창작 활발 -

-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 정비 중, 2019년 발표 예정 -

 

□ IP산업과 판위러의 개념

 

  ○ IP(intellectual property)는 지식재산권을 의미하며 판위러(泛娱乐)는 하나의 스타 콘텐츠(One Source)가 게임, 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파생, 재창작(Multi Use) 되는 것을 의미함。

 

    - 2011년 텐센트 그룹의 부총재 청우(程武)가 처음 제안해 현재 ‘인터넷 발전의 8대 추세’ 중 하나가 됐음.(자료원: 바이두 백과) 

 

    - 웹소설의 스토리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의 핵심 콘텐츠로 파생, 재생산되고 있음.

 

□ 웹소설 시장 동향 

 

  ○ 중국 웹소설 시장 규모 

 

    - 웹콘텐츠는 온라인 환경에서 소비되는 콘텐츠로 대표적으로 게임, 웹소설(网络文学), 웹툰(网络漫画), 웹드라마, 웹영화 등을 포함하는 동영상이 대표적임.

 

    - 전문가들은 만화를 위주로 발달한 한국과 일본의 웹 구독 시장과 달리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에 익숙한 중국인들의 성향을 웹소설 발전의 원인으로 판단

 

    -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의 보고에 따르면 2017년 12월 모바일 네티즌 수는 7억5300만 명에 달함. 그 중 웹소설 이용자 수는 3억7000만 회를 초과

 

    - 2017년 12월 기준 웹툰과 웹소설, 잡지, 논문 등을 포함한 ’디지털 구독(数字阅读)’의 전체 시장 규모는 152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예년 대비 26.7% 성장한 수치임.

 

    - 2017년 웹소설의 시장규모는 127.6억 위안, 2016년 대비 32.1% 성장했음.

 

    - 웹소설 이용자는 남성 54.9%, 여성 45.1%, 35세 이하의 이용자가 86.6%를 차지함.

 

 


 - 판위러(범 엔터테인먼트, 泛娱乐) 추세 하에 웹콘텐츠 산업은 급속 발전 중이며 콘텐츠의 원천이 되는 우수한 스토리의 웹소설과 웹툰의 발전 잠재력은 매우 큼.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웹콘텐츠인 다수의 웹드라마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함.

 

    - 웹드라마는 아이치이(爱奇艺), 텐센트(腾讯), 유쿠(优酷), 망고TV(芒果)가 주류 플랫폼이며 유쿠(优酷)는 알리바바 산하에서 인터넷 드라마 제작 돌입

 

  ○ 중국 웹소설의 특징

 

     - 온라인에서 연재되는 웹소설은 판위러의 기반인 스토리를 가진 소설 작품을 위주로 형성돼 있음.

 

    - 중국 웹소설은 20년간 누적돼 온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이 활발하게 재생산 되고 있으며 특히 드라마로 제작된 작품들은 원작소설의 팬덤을 바탕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음.

 

 

 


 - 2016년에는 흥행순위 50위 이내의 영화, 드라마, 온라인게임, 웹드라마, 애니메이션 중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은 각각 12%, 14%, 8%, 38%, 10%를 차지함.

 

    - 이외에 <투파창궁(斗破苍穹)>은 웹소설을 원작으로 해 완다픽처스(万达影业)의 투자를 받은 드라마로 올해 후난위성TV(湖南卫视)에서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함.

 

    - <연희공략(延禧攻略)>은 금년도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웹드라마로 오히려 드라마가 소설의 원작이 돼 ‘스토리’의 콘텐츠간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움을 보여줌.

 

    -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랑야방(琅琊榜)>또한 웹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돼 랑야방 웹소설 조회수는 35억 회를 초과함.

 

    - <투라대륙(斗罗大陆)>은 웹툰, 게임으로 재생산됨.

 

  ○ 중국 웹소설 주요 플랫폼

 

 


    - 위에원 그룹은 텐센트문학(腾讯文学)과 성다문학(盛大文学)이 합병돼 만들어짐.

 

 

    - 위에원 그룹에서 운영하는 치디엔(起点), 창세(创世), 텐센트 열독(腾讯阅读), 홍시우티엔샹(红袖添香), 샤오샹서원(潇湘书院) 등 다수의 주류 웹소설 플랫폼을 운영

 

    - 위에원 그룹의 대표 웹소설 IP는 랑야방, 보보경심, 도묘필기, 귀취등, 택천기 등이 있음.

 

    - 이 중 종헝중원(纵横中文), 진장문학성(晋江文学城), 17k소설망(17K小说网) 을 제외하면 모두 위에원 그룹(阅文集团)에 속하며 상기 웹페이지에 등재되는 작품의 수량과 변화가 웹소설 시장의 추세를 대표함.

 

    - 2017년 기준 각 플랫폼에서 작품을 연재하는 웹소설 작가는 784만 명으로 집계

 

 


    - 웹소설의 경우 일정금액을 지불한 후 VIP 회원 자격을 획득하면 연재 중인 모든 웹소설을 볼 수 있음.

 

□ 웹소설 중국 진출 현황

 

  ○ 진출 한국 웹소설 현황

 

    - 한국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의 13여 작품 위에원 그룹 산하의 해외판 플랫폼인 치디엔국제(起点国际, Webnovel)에 영문으로 서비스 예정

 

    - 한국 웹소설 플랫폼 ‘북팔'과 ‘모모(IP개편사)’ 는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한 웹툰<无理上司我邻居>을 콰이칸만화(快看漫画)에 연재, 누적 1355만 조회수 기록

 

□ 지적재산권 보호 및 온라인 콘텐츠 관련 법률

 

  ○ 중국은 2016년 <인터넷 문학 작품 판권 강화 관리 통지(关于加强网络文学作品版权管理的通知)>를 발표, 웹 문학서비스 제공자의 책임과 의무를 명확히 규정하고 웹 문학의 저작권 질서를 강화함.

 

    - 2015년 <중공중앙 사회주의 문예 번영발전의견(中共中央关于繁荣发展社会主义的文艺意见)>을 발표해 우수한 원천 인터넷 문학 작품을 격려 및 주요 인터넷 문학 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강화

 

    - 2016년 <전민열독13.5시기 발전규획(全民阅读13.5时期发展规划)>을 발표했으며, <서향중국(书香中国)>을 슬로건으로 독서 활동 조직 격려, <전민열독촉진조례(全民阅读促进条例)>를 발표했음.


□ 시사점 및 전망

 

  ○ 시사점

 

    - <2017년중국웹소설발전보고(2017年中国网络文学发展报告)>에 따르면 범 엔터테인먼트(泛娱乐) 추세 하에 큰 인기를 끈 웹소설은 다른 문화 콘텐츠로 꾸준히 재생산되고 있으며 2017년 12월까지 웹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1195편, 드라마 1232편, 게임 605개, 만화 712개, 활자 출판된 작품은 6942편에 달함.

 

    - 한국콘텐츠진흥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한국 웹소설 시장규모는 2700억 원으로 2016년(1800억 원) 대비 50% 성장했음.

 

    -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 웹소설 시장은 웹툰의 중국 진출을 선례로 플랫폼 간 합작 등의 경로를 통해 중국진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위에원 그룹은 산하의 해외판인 치디엔국제(起点国际, Webnovel)를 2017년 5월 정식 운영해 외국 작품의 판권을 정식 등록 중

 

    - 중국 정부는 IP산업의 중요성과 그 기초인 지식재산권 보호의 필요성을 인식, 2019년 전면 개정된 저작권법을 공표할 예정

 

    - 저작권 보호 관련 법률은 지속적으로 개정·공포되고 있으나 한한령 이후 TV프로그램 위주로 한국산 콘텐츠를 정식 구매하지 않고 모방하는 사례가 발생

 

    -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영상, 텍스트 작품은 고전, 무협, 선협 장르이므로 한국 콘텐츠는 장르의 다변화 필요

 

    - 개정 중인 저작권법과 중국 정부의 콘텐츠 검열 강화 기조를 관주하는 등 사전 대비 필요

 
  ○ 전망

 

    - 제작비용이 많이 드는 판타지 장르 보다 재생산이 용이한 ‘현실’, ‘일상’, ‘애정’ 등을 주제로 한 작품이 유리

 

    - 중상산업연구원은 중국 인터넷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보호 환경 개선, 기업 영업 수익구조 다원화, 독자의 웹콘텐츠 접촉 방식의 다양화를 웹소설 발전의 주요 특징으로 평가

 

    - 아이리서치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향후 웹소설의 유료 구독으로 인한 수입은 하강, 판권 운용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 지역의 한 작가는 중국의 콘텐츠 산업은 작가의 높은 지명도로 투자가 결정되기 때문에 우수한 스토리를 보유한 작가이지만, 유명작가에게 본인의 작품을 판매하는 등 IP산업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이 중국 IP산업 발전의 가장 큰 문제임을 전했음.


자료원: 중상산업연구원, 중국산업정보망, Iresearch, 网文界,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 한국콘텐츠진흥원 KOTRA 창사무역관 종합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전병서칼럼] 2019년 중국경제 어디로 가나? hot 2019.01.05
    경기하강 막는데 주력 2019년은 중국이 건국이래 70년이 되는 해이고 중국이 공산당창당 100주년인 2021년을 코앞에 둔 해이다. 중국은 3월 양회의..
  • 새해에 즐기는 체험형 이색 전시 hot 2019.01.05
    몰입식 테마 체험전, ‘진지한 동물원’沉浸式主题体验展 “正经动物园”규모 900평방미터 이상의 대형 체험전 ‘진지한 동물원’이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다. 수백 만..
  • [교육칼럼]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hot 2019.01.04
    #1. 원시 시대유발 하라리의 에 의하면, 고대 수렵 채집인들은 개인 수준에서 볼 때 역사상 가장 아는 것이 많고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었다..
  • 中 기업, 인도 휴대폰• APP 시장 ‘점령’ hot 2019.01.03
    中 기업, 인도 휴대폰• APP 시장 ‘점령’ 중국 기업이 인도의 휴대폰, 앱 시장까지 독식하고 나섰다. 3일 환구시보(环球时报)에 따르면 IT 정보 미디어인 T..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7.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8.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3.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4.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5.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8.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9.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10.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