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신 개인소득세법, 내년부터 '누계 원천징수법' 적용

[2018-12-21, 14:19:42]

신 개인소득세법이 새해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세무총국이 개인 소득세를 누계원천징수법(累计预扣法)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21일 신경보(新京报) 보도에 따르면, 세무총국은 20일 관련 공고(关于全面实施新个人所得税法若干征管衔接问题的公告)를 통해 원천징수의무자가 개인의 급여 봉급소득, 노무보수 소득, 원고료 소득, 특허권 사용료 소득 등의 개인소득세를 원천징수 선납하는 방법을 공개했다.


공고에 따르면, 원천징수의무자는 주민 개인에 급여, 봉급 소득을 지급할 시 '누계 원천징수법'의 계산법에 따라 세금을 선공제하고 제때에 전체 직원들의 소득세를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누계 원천징수법(累计预扣法)이란 달마다 누계 소득에서 공제할 부분을 공제 후 종합소득세율표에 근거해 누계 미납세액을 계산해 낸후 기납부한 세금을 덜어내 당기 납부해야 되는 세금을 계산하는 방법이다.


중국정법대학 재세법연구센터(中国政法大学财税法研究中心) 스정원(施正文) 주임은 "예를 들어, 5월 원천징수 선납세액을 알고싶다면 우선 1~5월 원천징수 미지급세액을 계산한 후 원천징수율(预扣率)을 곱해서 얻은 수치에서 누진공제액(速算扣除数)을 덜어내고 거기에서 또 감세 면세 세액 및 1~4월 원천징수된 세액을 공제해야 5월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社科院财经战略研究院) 관계자는 "이 방법이 대부분 납세의무자들에게 유리하다"면서 "월별 납세를 해야 할 경우, A라는 근로자의 첫달 소득이 3,000위안, 둘째달 소득이 2만 5000천위안이라고 가정하면,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금액이 3000+5000(기준)위안=8000위안이지만 누계 원천징수방법을 적용한다면 1만위안으로 올라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개인소득세법 규정에 따르면 중국내에 주거지가 없고 또한 거주를 하지 않을 경우, 또는 주거지가 없고 한개 납세연도 내에 중국내 체류시간이 누계로 183일 미만인 경우는 비주민개인(非居民个人)으로 분류된다. 비주민개인은 중국내에서 취득한 소득에 대해 개인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이미연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중국법] 채권자의 취소권 행사 2018.12.22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A는 B에 대하여 300만 위안의 채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채무 변제일이 다가오자 B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400만 위안에 상..
  • [교육칼럼] 그녀가 ‘코디’해줄 수 없는 것 hot 2018.12.22
    요즘 일부 상위층의 사교육 실태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장안의 화제다. 극적 재미를 위해 다소 과장이야 있겠지만, 입시를 둘러싼 우리 사회의 병폐를 고스란히 보여준..
  • 중국 동지(冬至)에 먹는 각 지역 음식들 hot 2018.12.21
    ‘동지(冬至)’는 한국사람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이다. 동지는 1년 24절기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한국에서 동지는 ‘팥죽 먹는 날’로 잘 알려..
  • [중국법] 술을 강권해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 2018.12.21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애주가인 A는 친구 B와 술을 마시러 가서 B에게 폭탄주를 연속으로 권했습니다. 평소 술을 잘 못 마시는 B는 여러 번 거절했으나 A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