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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벤츠∙테슬라∙BMW, 中서 미국산 자동차 가격 줄줄이 인하

[2018-12-18, 11:36:18]
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18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벤츠∙테슬라∙BMW, 中서 미국산 자동차 가격 줄줄이 인하
중국 정부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잠정 중단하면서 벤츠, 테슬라, BMW 등 주요 자동차 제조상들이 미국산 자동차 가격을 줄줄이 인하하고 나섰습니다. 17일 벤츠는 공식 홈페이지에 중국 관련 정부 부처의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미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해 가격 조정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31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GLE SUV는 최대 3만 6000위안(600만원), GLE 쿠페 SUV는 최대 9만 6000위안(1600만원), 메르데스-AMG는 13만 5000위안(2200만원) 인하됩니다. 앞서 중국 재정부는 지난 14일 오는 1월 1일부터 3개월간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잠정 취소하겠다고 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3월 31일까지 관세율이 기존 40%에서 15%로 조정됩니다. 앞서 테슬라와 BMW도 지난 14일과 15일 일부 미국산 자동차 판매가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2. 류창동, JD 파이낸스 최대주주→2대 주주로
징동(京东)의 창업주 류창동이 징동 파이낸스(京东数科)의 2대 주주로 내려앉았습니다. 18일 IT168에 따르면, 지난 9월 중문명 ‘징동디지털과기(京东数字科技)’로 정식 이름을 변경한 징동 파이낸스의 지분 중 류창동이 보유한 지분은 기존 16.67%에서 14.02%로 줄었습니다. 반면 수첸동타이진롱(宿迁东泰锦荣) 투자관리센터는 지분 16.13%로 늘어나 징동 파이낸스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류창동이 점점 2선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류창동은 지난 1998년 징동을 설립한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세계 500대 IT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현재 류창동은 징동그룹의 최대 주주로 기업에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3. 세계 AI 논문 中 2위…미국 제쳤다
최근 스탠퍼드 대학이 발표한 인공지능(AI)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의 AI 관련 논문 발표수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쾌기보는 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 통계 자료를 인용해 올해 발표된 AI 논문 중 중국 논문이 전 세계 25% 비중으로 2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위와 3위는 각각 유럽(28%)과 미국(17%)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고서는 AI 분야에서 중국이 매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학술 논문지에 인용된 중국 AI 연구 논문은 2000년에 비해 44%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중국 칭화대학에 AI, 로봇 분야를 전공한 학생 수는 전년도에 비해 16배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국제인공지능협회(AAAI) 논문 중 70%가 중국과 미국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이 현지에 설치한 로봇 수량은 지난 2012년에 비해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화웨이폰 쓰면 관광지 입장료가 공짜? 누리꾼 찬반 논쟁
최근 중국 허난성의 한 관광지에서 화웨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는 방문객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해준다고 발표해 현지 누리꾼들의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8일 관찰자망에 따르면, 16일부터 29일까지 허난성 선농산(神农山) 관광지구를 방문한 화웨이 휴대폰 사용자는 80위안(1만 3000원)의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입구에서 화웨이 또는 화웨이 저가 브랜드 아너(Honor, 荣耀) 휴대폰을 보여주기만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것입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누리꾼들의 뜨거운 찬반 논쟁이 펼쳐졌습니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를 ‘정상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규정하며 관광지의 할인 이벤트는 관광객을 늘리는 차원에서 긍정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차별을 받는 기분”이라며 해당 규정이 소비자의 평등 원칙을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업계 인사는 누리꾼들의 논쟁이 가열될 수록 선농산 관광지구의 홍보효과는 더욱 커진다고 지적했습니다.

5. 中 극성팬 비행기 소란에 현지 누리꾼 “국제적 망신”
최근 4명의 중국인 극성 팬이 기내에서 큰 소란을 빚은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창피함을 감출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7일 환구시보는 한국 보도 자료를 인용해 지난 15일 홍콩에서 서울로 향하는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4명의 중국 국적의 극성 아이돌 팬이 탑승 후 돌연 비행기에서 내리겠다고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지 않았으니 전액 환불을 해달라는 요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무원의 권고에도 4명의 극성팬은 끝까지 하차를 고집했고 결국 나머지 승객 360명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보안 검사를 다시 받아야만 했습니다. 이들 때문에 이륙이 1시간 이상 지연된 것입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너무 창피하다”, “국제적 망신이다”, “이건 스타를 쫓아다니는 게 아니고 국가 망신하려고 다니는 거다”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6. 물에 빠진 사람 구한 60대 男, 나와보니 휴대폰 도난
중국 쿤밍에서 물에 빠진 젊은이를 구하려 뛰어든 60대 남성이 구조 도중 휴대폰을 도난당한 일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17일 운남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쿤밍에 사는 60대 남성 왕(王) 씨는 한 젊은이가 강에 빠져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즉시 바지와 신발을 벗고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용감한 왕 씨의 행동으로 젊은이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길가에 벗어둔 바지와 신발을 다시 찾으러 간 왕 씨는 뜻밖에 휴대폰이 도난당한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누군가 왕 씨의 바지에서 휴대폰을 꺼내간 것입니다. 왕 씨는 “누군가를 구조하고 있을 때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면서도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같은 상황이 다시 반복돼도 젊은이를 구하러 들어갔을 것”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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