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신 에너지차량이 고속 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14일 경제일보(经济日报)가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 에너지 자동차의 생산/판매량은 각각 17만 3000대와 16만 9000대였다. 1~11월 누계 생산량 및 판매량은 각각 105만 4000대와 103만대로 동기대비 각각 63.6%와 68%라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산업부 저우이(周毅) 연구원은 "자동차시장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신 에너지 자동차는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연간 생산판매 누계가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11월, 자동차 생산, 판매량이 동기대비 각각 18.9%와 13.9% 하락했으나 신 에너지자동차의 생산, 판매량은 오히려 동기대비 36.9%와 37.6% 각각 성장했다.
신 에너지자동차의 100만대 돌파와 관련해 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생산, 판매량이 120만대에 달하고 내년에는 올해 대비 최소 40만대이상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신 에너지 자동차의 기술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신 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제도 퇴출과 외자 신에너지 자동차의 경쟁 등 두가지 도전에 직면하게 되면서 생산과잉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신 에너지자동차기업도 빠른 속도로 증가해 1~11월 중국 브랜드 가운데서 판매량 TOP10 기업들로는 상치(上汽), 지리(吉利), 창안(长安), 동펑(东风), 베이치(北汽), 창청(长城), 치루이(奇瑞), 이치(一汽), 광치(广汽)와 비야디(比亚迪)였으며 이들 기업의 총 판매량은 1042만 3500대로 전체 중국브랜드 자동차 판매량 가운데서 81.55%를 점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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