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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13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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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 톈진공장 철수, 이달 말부터 생산 중단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했던 삼성전자 톈진(天津) 공장이 오는 31일을 끝으로 철수한다는 소식입니다. 12일 중신경위(中新经纬)는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법인장이 주선한 설명회에서 논의된 직원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공포되지 않았으며 현재 직원들은 정상 근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매출 급감 및 인건비 상승으로 삼성전자가 톈진 삼성통신기술 유한공사 스마트폰 생산 공장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시장연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지난달 24일 3분기 삼성 휴대폰 판매량이 60만 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2분기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0.8%까지 추락했습니다.

2. 알리익스프레스, 韓 해외직구 사이트 2위…타오바오 3위
한국의 해외직구 플랫폼 순위에서 알리바바의 ‘알리익스프레스(速卖通)’가 아마존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11일 환구망(环球网)은 한국신한신용카드사가 발표한 빅데이터를 인용, 한국인이 해외직구 통로로 중국 플랫폼을 이용하는 횟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에서 알리익스프레스의 총 구매량은 전체의 9.5%로 아마존(16.3%)의 뒤를 이었습니다. 타오바오는 2016년 2.3%, 2017년 3.3%에서 올해 4.4%까지 상승해 3대 해외 쇼핑 플랫폼으로 부상했습니다. 올해 솽스이 기간 한국인의 해외 직구 구매량은 전년 대비 무려 35%나 상승했습니다.

3. 2억 달러 자금 유치 ‘루이싱커피’ ...상하이, 무료배송 기준 UP!
스타벅스의 ‘대항마’로 불리는 중국 토종 기업 루이싱커피(瑞幸咖啡)가 거액의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상하이와 베이징에서의 ‘무료 배달 서비스’ 기준을 높였습니다. 루이싱커피는 12일 조이캐피탈(愉悦资本),  센트리움캐피털( 大钲资本),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으로부터 2억 달러(2252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지난 7월 2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받은 지 5개월 만에 또다시 자금 조달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로써 루이싱커피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를 훌쩍 웃돕니다. 한편 루이싱커피는 상하이, 베이징의 커피 매장에서 ‘무료 배송’ 서비스 기준을 기존의 35위안에서 55위안으로 올렸습니다. 다만 두 곳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35위안 기준을 유지합니다. 현재 기업 상장(IPO)을 위해 해외투자 은행과도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빠르면 내년 안에 증시 상장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4. 씨트립 日 호텔 예약 조작 논란…취소 수수료 위한 ‘꼼수’?
최근 일본에서 씨트립(C-trip, 携程) 산하의 호텔 예약 사이트가 일본 호텔 예약 업무를 조작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 NHK 보도 자료에 따르면, 씨트립이 운영하는 해외 호텔 예약 홈페이지 트립닷컴(Trip.com)이 고액의 취소 수수료를 챙기기 위해 호텔 예약을 조작했다는 겁니다. 해당 홈페이지는 잔여 객실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호텔의 객실을 버젓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현지 호텔을 찾아간 고객이 해당 예약 건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호텔의 답을 들었고, 이들에게 고액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한 뒤 예약 취소를 진행했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가짜 예약’이 진행된 호텔은 128개에 달했으며 피해 건수는 40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씨트립은 “일본 사업부 예약 조작은 없는 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5. 상하이, 주택 임대 영수증 집에서 ‘셀프 발행’ 가능
상하이는 매년 임대 거주용 발행 영수증(发票)이 130만 장에 달합니다. 그동안 납세자는 직접 세무서비스 센터를 찾아 종이 영수증을 발행하거나 온라인 신청을 한 뒤 세무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안면 스캔’만으로 자택에서 영수증 발행이 가능해진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3일 전했습니다. 상하이시 세무부는 올해 12월 1일 전국 최초로 증치세 전자보통화표 플랫폼을 개설하고, ‘온라인 신청 + 셀프 세금납부 (自助缴税) + 영수증발행(自行出票)’이 가능토록 했습니다. 다만 첫 전자영수증 발행 시 직접 세무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실명인증 + 안면스캔’의 이중 인증을 위해 세무서비스 센터에서 주택임대 정보에 대한 확인 절차를 한 차례 받아야 합니다.

6. 매질하는 친모 살해한 초등생, ‘미성년자’란 이유로 버젓이 풀려나
최근 12살 초등학교 6학년 우 군은 친모를 칼로 찔러 살해했습니다. 하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풀려나 버젓이 학교에 나오게 되었고, 이에 해당 학교 학부모들은 우 군의 등교를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사건은 지난 2일 밤 우군의 자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집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엄마에게 들켰고, 엄마는 허리띠로 우 군을 모질게 때렸습니다. 화가 난 우 군은 결국 부엌칼을 들고 엄마를 20여 차례 잔인하게 찔러 숨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우 군은 법정연령 미달이란 이유로 풀려났습니다. 학부모들이 우 군의 등교를 강력히 반대하자, 현지 정부는 우 군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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