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장 대당불야성-대안탑 문화유람보행거리
자료원: toutiao.com
□ 문화도시 시안의 발전방향
ㅇ 시안 도시 발전을 목표로 2017년 3월 발표된 <대시안공간구조배치계획>*에 따르면, 시안시의 산업은 (1) 과학기술 혁신 선도축, (2) 고도 문화 전승축, (3) 국제문화 교류 및 현대 서비스축의 3개 라인축을 중심으로 발전하고자 함.
- 고도 문화 전승축: 장안대로, 종루고루, 종남산 등 한당(漢唐)역사문화를 관통하는 문화산업 라인임.
- 국제문화 교류 및 현대 서비스축: 취장신구, 찬빠생태구 국제내륙항 등을 관통해 문화예술, 관광·휴양·레저, 물류교통, 무역 등을 중심으로 육성
* 대서안(大西安) 발전계획
2010년 최초 소개됐고 서북 중심지인 시안시에 주변 함양시 서함신구 등 지역을 추가해 규모와 기능이 확대·종합된 통합도시계획임. 향후 대서안은 하이테크산업, 선진제조, 물류금융, 과학기술 연구개발, 국제적 일류관광지 기능을 갖춘 국제화 대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
ㅇ 2017년 발표된 대서안 발전의 미래 5개년 6개 목표* 중 실크로드 문화 고지 건설(高地)이 포함
- 시안이 보유한 역사문화, 실크로드 문화 등 자원을 활용한 문화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전통과 현대 레저 자연과 관련된 문화산업 조화롭게 발전
- 문화와 혁신기술을 융합해 애니메이션, 음악, 대중예술, 연극영화 등 문화파생산업을 육성하고 문화창조산업단지를 건설
- 시안의 문화관광구역을 업그레이드해 국제적 문화관광도시 건설 및 13개 문화집중구역 개발: 고성(古城)문화, 자연 레저 농업 관광, 양로 등 다양한 분야 개발, 인터넷 + 문화관광으로 관광데이터센터 구축,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
* 대서안 6대 건설목표: 서부경제 중심, 실크로드 과학혁신 중심, 대외교류 중심, 실크로드 문화 고지, 내륙개방 고지, 국가종합교통허브 건설
□ 산시성 및 시안 관광산업 현황
ㅇ 산시성 관광산업 성장
- 시안을 중심으로 한 산시성의 문화산업의 발전은 관광업의 빠른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음.
- 2016년 산시성 관광객은 4억4900만 명으로 16.45% 성장, 총수입은 3813억 위안으로 26.87% 성장함.
ㅇ 시안시 관광산업 성장
- 2016년 시안 관광객은 1억5000만 명 전년대비 10.38% 성장, 총수입은 1200억 위안으로 11.76% 성장
ㅇ 2018년 상반기 산시성 방문 국제관광 현황
- 산시성 문화관광청 통계에 따르면, 2018년 1~6월 누적 산시성 방문 국제관광객 수는 166만63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4.41% 증가했음.
- 관광객은 외국인 120만4400명, 홍콩 17만700명, 마카오 8만3200명, 대만 20만8000명으로 나뉘며, 전년대비 각각 15.95%, 13.01%, 9.82%, 8.79% 증가함.
- 2018년 1~6월 국제관광 수입액은 11억8000만 달러로 16.37% 성장하고 개인당 관광 소비액은 전년동기대비 1.71% 증가함.
□ 시안의 문화혁신 발전의 현위치
ㅇ 중국의 문화혁신도시
- 화상보에 따르면 문화혁신은 경제가 발달한 베이징, 상하이, 광둥, 쑤저우, 항저우가 선두권임. 2016년 GDP에서 문화혁신산업 비중은 베이징 14%, 상하이 12%, 항저우 23%(2541억6800만 위안)임.
- 시안은 GDP 대비 문화산업 비중이 2007년 5%에서 2016년 7.8%로 증가하고, 2018년 상반기 문화산업 투자규모가 84.2%가 성장하는 등 문화산업이 시안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 선두권인 항저우와 비교 시 산업규모 등 격차가 크고 시안의 문화산업 상품과 발전모델이 아직 단순·미흡하다는 평가임.
- 항저우의 문화혁신 성장요인은 타고난 지역자원, 산업정책, 금융 지원에 있음. 그중 금융 지원이 핵심으로 문화혁신 금융전문기관과 문화혁신은행(文创支行)을 설립해 문화기업 대상 특화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 중임.
ㅇ 시안의 문화산업 혁신 발전 움직임
- 2018년 초부터 문화관광거리 개조와 홍보·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춘절기간 1269만4900명의 관광객이 시안을 방문(전년대비 65.56% 증가), 103억1500만 위안의 관광 수입액(전년대비 137.08% 성장) 기록
- 시안은 역사문화고도이나 최근 현대적 문화예술행사, 음악공연 등으로 젊은 세대 취향을 적극 저격해 다양한 대중을 유인하고 있음.
- 인터넷 홍보가 활성화돼 시안시 vs Douyin(抖音, 동영상 앱) 간 전략협의가 체결됐고 왕홍도시(网红城市)로 발전 중
- 반파(半坡) 국제예술구, 고신카페창업거리 등 다수의 문화혁신거리가 대중 생활방식 내 들어옴. 하이테크, 문화혁신 비즈니스 등이 융합돼 문화도시 개조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음.
- 대당불야성의 음악테마거리, 대화(大华)1935 음악 클러스터 등 7개의 도시음악거리가 지정됨. 시안이 음악도시로 변신 중임.
- 병마용 디지털화 보호전시기술 개발 등 출시, 문화와 과학기술의 결합이 확대
- 아직 시안의 문화상품 및 제조 수준이 미흡하다는 평가가 많아 높은 생산원가 절감 및 대중 소비에 맞는 혁신이 지속적인 과제임.
□ 시안시의 문화산업정책
1) 주요 목표
ㅇ 2017년 9월 시안시 위원회는 <시안문화산업 발전 가속화 보완정책>을 발표, 문화산업 육성 추진
ㅇ 13차 5개년 기간 중 문화산업 발전 지원체계와 인프라를 완비하고, 문화산업에 최적화된 공간 및 산업구조 배치를 추진함. 기업과 산업단지에 재정, 토지, 금융 등 지원하고 전문인재 육성 관리
ㅇ 2021년에 시안시 문화산업은 1000억 위안의 부가가치액을 실현하고 GDP 비중 9% 차지, 연 15%의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함.
2) 주요 실행 방안
□ 문화혁신거리 및 산업단지의 성공사례
1) 반파국제예술구(半坡国际艺术区) – 구방직 공장을 현대적 문화예술 제작공간으로 재창조
자료원: 바이두
ㅇ 설립 과정
- 원래는 구소련 원조로 건설된 서북 최대의 방직공업기지였으나 방직업의 쇠락과 함께 공장구역이 유휴상태로 남겨짐.
- 이후 노후된 공장 내 예술가, 문화제작자, 기관이 입주하게 됐고 자발적으로 소규모 예술 취락을 형성함.
- 2012년 관할 정부와 모 기업이 공동으로 반파국제예술구 프로젝트를 개발함. 1억5000만 위안 투자로 개조와 신축을 통해 제작, 공연, 매장, 카페 등 종합 기능을 보유한 서북 최대 문화예술구가 조성됨.
ㅇ 규모 및 특징
- 총 187무(亩) 면적에 유화, 조소(雕塑), 촬영, 설계, 도예 등 예술영역과 관련된 예술가 60여 명과 예술기관 10여 개가 입주함.
- 근현대 건축 분위기를 살린 전통산업단지 보호와 재이용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로, 역사문맥, 당대 예술문화산업, 건축공간, 레저생활이 집약된 종합예술원구임.
- 주류 예술을 위주로 기타 예술 형식을 융합한 예술가 창작·전시 교류 및 판매 가능한 문화예술플랫폼이자 대중이 예술을 즐기고 여가 소비하는 장소로 자리매김
2) 원가촌(袁家村) – 지속 발전 가능한 향촌 민속단지의 대표적 모범사례
원가촌 거리
자료원: 바이두
ㅇ 운영 현황
- 원가촌은 산시성 셴양시에 소재하고 당태종 소릉 부근에 위치해 관광지의 장점을 보유함.
- 1993년 원가촌은 농공무역기업 원가농공상연합총공사를 설립했고, 현재 400여 명 인구에 1억여 위안의 자산을 보유
- 전 촌민이 참여해 공해 없는 공업-관광업을 개발하고 민속체험과 먹거리가 있는 농촌문화거리를 조성했음. 명청(明靑)시대 관중지역 농촌 생활의 변화상을 전시하고 있음.
ㅇ 원가촌 운영 관계자가 밝힌 성공요인
- 마을 그대로 모습을 최대한 남겨두고 재생했으며 도시인에게 마을풍경과 문화습관 등 잘 보여주었음.
- 식품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서 방문관광객들이 현지 음식을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었음.
- 음식 재료가 어디서 만들었는지 표시돼 있어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신뢰가 형성됨.
- 음식과 민박을 같이 완비한 관광체계를 만들었음.
- 관광지 개발 경영과 상품에 촌민이 참여하고 그 성과가 지역 촌민들의 경제에 기여
- 관광객들의 신뢰에 부합한 결과 입소문과 위챗 홍보가 잘 되고 재방문율도 높아짐. 전국에서 참관시찰단도 끊이지 않는 등 중국 향촌관광 발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음.
3) 취장(新唐人街) - 고도역사문화공간이 젊음의 음악거리/고금문화유람보행거리로 대변모
ㅇ 대당불야성-대안탑거리: 고도역사문화공간
취장 문화유람보행거리
자료원: 소후망, toutiao
- 기존 대당불야성은 대안탑 끝머리에 위치하고 남쪽의 당 성벽유적공원까지 3대 테마광장이 있음.
- 4대 현대문화장소로는 시안음악당, 시안대극원, 취장영화성, 시안예술가전당 등이 있음.
- 2㎞ 거리에 배치된 당대 문인들의 조각상들을 통해 당의 전성시대를 체험하게 됨.
- 원래는 춘절 등 명절에 방문객이 많이 몰리다가 평일에는 점차 감소하곤 했음.
ㅇ 2018년 신당인가(新唐人街)
취장 문화유람보행거리
자료원: 소후망, toutiao
- 2018년 초부터 시안시 공안국 교통국은 대당불야성 구역을 문화유람보행거리로 설정해 차 없는 거리가 됨.
- 소규모 길거리 라이브 음악무대가 활성화되고 국내외 예술가들이 밤마다 풍성한 공연과 함께 레이저쇼, 야경과 볼거리 등으로 관광객과 현지인들을 끌어모으고 있어 이제는 왕홍거리, 음악테마거리(音乐之城)로 자리매김함.
· 2017, 2018년 서상(西商)대회가 개최돼 유명 기업가들이 방문하고 프랑스 니스문화 등 외국 전시공연, 올 스타 댄스쇼 같은 댄스경연이 개최됨.
· 민요, 비파 공연, 클래식 공연, R&B, 로큰롤, 힙합, 프리스타일 랩, 기타밴드 연주 등 중국과 서양음악, 고대와 현대음악이 실내음악당 혹은 길거리에서 다양한 형식과 모습으로 펼쳐짐.
- 보행거리로 전환되며 화려한 야경, 쇼핑매장, 카페 등 인프라가 조성되고 음악과 현대공연, 고전의상 퍼레이드, 예술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가 더해짐. 원래 유명했던 시안명승지가 종합문화예술 관광거리로 혁신적으로 재변모된 결과, 실제 방문객 규모가 급증하고 온라인 홍보가 확대 중임.
□ 산시성 문화산업기업
□ 통관사항
□ 시사점
ㅇ 역사유적거리에다 현대문화예술요소를 융합한 문화유람보행거리로 변모된 취장 신당인가(新唐人街), 유휴공장을 문화예술제작 공간으로 개조한 반파국제예술구, 전통 농촌 민속거리의 모범사례인 원가촌 등은 기존 문화공간을 혁신 발전해 성공한 사례로, 산시성 시안의 문화예술도시와 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보여줌.
ㅇ 문화산업은 향후 스마트시티라는 큰 청사진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며 산업 연관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임.
- 최근 IT와 하이테크를 융합한 신산업으로 스마트+ 문화, 관광, 예술과 VR 등의 발전 잠재력이 큼.
ㅇ 산시성 문화산업기업 관계자와의 인터뷰
- 시안은 기존에도 역사문화고도로서 풍부한 문화관광자원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었음. 최근 문화산업과 기업을 적극 육성하며 문화산업단지나 거리의 최적화, 신규 문화상품의 도입, 한국 등 외국 기업과의 적극적으로 교류를 희망하고 있음.
ㅇ 한중 간 교류확대를 통해 한국이 가진 공연예술 기술과 노하우, 박물관·관광단지·테마파크 조성 및 운영 경험, 문화 관련 IT 분야 기술과 콘텐츠 등을 활용한 협력을 고려할 만함.
자료원: 대시안 공간구조배치계획, 산시성문화관광청, 화상보, 시안시위원회, 시안일보 <시안문화산업 발전 가속화 보완정책>, 중국산업정보망, 중국해관, 바이두, 소후망, toutiao.com, 네이버 검색,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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