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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 中 법원, 아이폰X 등 7개 기종 中 판매금지

[2018-12-11, 10:47:42]
중국은 지금… 2018년 12월 1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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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법원, 아이폰X 등 7개 기종 中 판매금지
지식재산권 분쟁에 휘말린 애플 아이폰 7개 기종에 대해 중국 법원이 현지 판매 금지 판결을 내렸습니다. 10일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은 퀄컴 반도체 유한공사의 지적재산권 두 건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iOS애플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 7개 기종의 중국 수출 및 판매를 금지했다고 11일 제일재경이 보도했습니다. 단, 올해 출시된 아이폰 XS, XR시리즈 제품은 판매 금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 퀄컴의 지적재산권을 침범하지 않은 신규 iOS12 운영체제 탑재 아이폰 제품은 현지 판매가 가능합니다. 애플은 “당사 제품의 판매 금지를 시도한 점은 퀄컴의 절망적인 조치”라며 “퀄컴의 위법행위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판결로 애플의 중국 시장 매출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애플은 이후 퀄컴에 맞고소를 하는 등 적극 대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자금난 ‘ofo’, 설상가상...9개 기업과 소송 중
중국 공유 자전거의 대명사로 불렸던 '오포(ofo)'가 자금 위기를 겪으며 9개 업체로부터 집단 소송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신경보는 오포가 장기간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다수의 공급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쉰자오중궈촹커(寻找中国创客)의 공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최소 9개 업체가 계약 분쟁으로 오포를 법원에 고소했습니다. 이들은 물류운송, 부동산임대료, 광고료, 대출상환 지연 등으로 법원에 오포를 고소했으며 이 중 일부 업체는 중재를 이뤘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법정 심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외 오포는 다수의 노동계약 분쟁 사건에도 휘말려 있습니다. 오포의 운영업체인 동샤다통은 선전, 항저우, 탕산 등의 분점에 등록된 주소지 혹은 영업장이 연락이 닿지 않아 공상부 기업 경영 이상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오포 이용자들의 보증금 환불 여부에 대한 우려감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차이나모바일, 내년 5G폰 가격 8000위안 전망
5G 상용화 준비에 한창인 중국이 내년 출시 예정인 5G폰의 가격을 8000위안(130만원)가량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은 5G 단말기 전략을 발표하며, 내년 첫 5G폰이 속속들이 출시될 예정이나, 가격은 ‘다소 비쌀 것’으로 밝혔다고 매일경제신문이 10일 전했습니다. 차이나모바일은 내년 5G의 예비 상용단계에서 테스트, 예비 상용 5G 단말기의 기종은 30종 이상에 달할 것이며, 이중 5G폰의 가격은 8000위안 이상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2020년 5G 규모가 상용 단계에 접어들면 상용 단말기도 종류가 다양해져 50종 이상에 달하며, 5G폰의 가격 또한 1000위안 이상부터 다양해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내년 출시 예정인 5G 폰에는 샤오미, 비보(vivo), 레노버, 원플러스(一加)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4. 中 내년 타지역 휴대폰 번호 해지 가능해진다
내년 1월 1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휴대폰 번호 타지(异地) 해지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동안 중국 현지 사용자들은 타지역에서 휴대폰 번호 해지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일부 지역은 통신사가 타지에서의 번호 해지 서비스를 사용자 대신 신청∙처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수속 절차가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공신부는 3대 통신사들로 하여금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휴대폰 번호 타지역 해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요구했다고 환구망은 10일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휴대폰 번호를 해지하려면 휴대폰 명의자가 직접 신분증을 가지고 번호를 발급받은 지역에 가서 일을 처리해야 하고, 본인이 가지 못할 경우 대리인이 본인의 신분증 원본 및 위탁동의서를 가져가야 해 매우 복잡합니다. 이번 공신부 발표로 내년부터는 이용자들의 타지 번호 해지가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5. ‘허마’ 이번엔 분홍색 물 나오는 미역 판매 논란
알리바바 산하의 허마(盒马)에서 구입한 미역(紫菜)에서 분홍색 물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0일 신민만보는 최근 뤼 씨가 허마앱을 통해 ‘허위즈차이(禾煜紫菜)’를 구입해 물에 담그자 물이 온통 분홍색으로 변했고 미역 표면에는 고르지 않은 덩어리들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궈 내기를 수 차례, 하지만 물 색깔은 변하지 않았고 작은 덩어리 물질들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녀는 허마의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했고 허마 책임자 선(沈) 씨에게 “300위안을 보상하겠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션 씨는 “해당 제품의 검사보고가 ‘합격’이니 보상을 취소하겠다”고 번복했습니다. 그녀가 검사 보고 결과지를 요구했지만, 허마 측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앞서 허마센성은 당근의 제조일자 라벨을 슬며시 교체하다가 적발된 데 이어 최근에는 유통기한이 2달이 지난 코코넛 밀크를 판매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6. 상하이 쇼핑몰서 6살 여아 ‘피팅 거울’ 깔려 숨져
상하이의 한 대형 쇼핑몰 매장 내  피팅 거울이 넘어지면서 6살 여자아이를 덮쳐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동방망 보도에 따르면, 야오(姚,6) 양은 가족과 함께 8일 저녁 6시 30분경 쉬후이구(徐汇区) 페이저우국제상점(飞洲国际商场)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일가족은 2층에 있는 ‘IT 아울렛’이라는 매장에 들어 섰다가 매장 안에 있던 입식 피팅 거울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거울 옆에 있던 야오 양을 덮친 것입니다. 부모는 즉시 달려가 아이를 안아 들고 긴급 구조차를 불렀지만 딸 아이의 출혈 상태가 심각해 부부는 택시를 타고 인근의 제6 인민병원 응급실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부상이 심각해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시 피팅 거울에는 아무런 고정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현재 해당 매장은 문을 닫았고, 쇼핑몰 측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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