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패와 발전기금 기부로 따뜻한 연말 분위기 연출
상해한국상회(한국상회)가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 짓는 송년회를 개최했다. 지난 7일 화나호텔(华纳风格酒店)에서 개최된 송년회는 상해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송영회 회장은 “24대 한국상회는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했다. 지난해 사드로 인해 교민들 모두 힘들었기 때문에 함께 위로하고 이겨나가는 해였다. 교민들과 소통하고 투명한 경영을 위해 회계보고도 철저하게 진행하며 이끌어 왔다. 최근 25대 회장선거 불발로 인해 실망감을 안겨드리게 됐다. 다시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다. 신뢰를 무너뜨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영삼 총영사는 축사에서 “그 동안 한국상회는 노인회, 어머니회, 유학생연합회 등 다양한 단체들을 지원하고 각종 세미나를 통해 기업과 교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2년동안 봉사하고 교민사회의 권익보호와 기여를 해준 한국상회에 감사하다. 앞으로 총영사관은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내년 임정100주년을 맞아 교민사회와 함께 더 의미 있는 행사들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년회를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한 후24대 한국상회의 2018년 주요활동을 소개했다. 행사에서는 2018년 주요활동을 위해 협찬과 지원을 해준 단체와 기업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송영희 회장은 24대 집행부를 비롯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김근하 골프대회준비위원장, 홈페이지 개설에 도움을 준 유한테그노스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상하이총영사관,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한국무역협회 상하이지부,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상하이지사, 상하이한국국제물류협회는 2년 동안 교민사회에 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해 송영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상해한국상회는 상해한국학교와 임정100주년준비단 각 3만 위안, 히어로역사연구회에 2만 위안 등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2부에서는 만찬과 노래자랑을 관람하며 성황리에 송년회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희 한국상회장, 이동한 민주평통상하이협의회장, 허병희 코트라 상하이 무역관장, 김형순 상해화동한식품발전협회장을 비롯 각 단체와 기관 등 12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미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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