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浙江 올해 에이즈 환자 4500명 증가…노인비중↑

[2018-11-28, 16:59:35]

12월 1일 제 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저장성에서 최신 에이즈 데이터를 발표했다. 28일 첸장만보(钱江晚报)에 따르면 올해 10월말을 기준으로 저장성에서 새로 보고된 에이즈 환자는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4544명에 달한다. 증가율은 지난 2015~2017년 평균 8.8%보다는 크게 낮아진 수치다.

 

에이즈 감염 경로를 보면 성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새로 보고된 에이즈 환자의 97.5%가 성감염으로 인해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간의 성감염 비중은 59.1%, 동성은 38.4%로 각각 전년보다 3.7%, 5.6%씩 동반 상승했다.

 

항저우시 질병관리센터의 조사 결과 최근 들어 항저우시에서 매년 보고되는 에이즈 감염자/환자(HIV/AIDS)중에서 50세 이상 고령 남성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인 환자의 절반 이상은 최근 3년내에 보고된 것으로 노인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60대의 한 여성은 자궁의 종양을 발견하면서 HI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10년 전에 배우자를 잃고 같은 동네의 한 남성과 교제를 하며 성관계를 가졌는데 알고보니 이 남성 역시 HIV감염자였던 것이다. 이 남성은 과거 윤락업소를 이용한 경험이 있었다. 또 다른 에이즈 감염자인 50대 후반 남성의 경우 호기심에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것이 원인이었다.

 

실제로 2017년 발표한 <에이즈 치료와 억제를 위한 중국의 제13차 5개년 액션플랜>에서도 노인들을 에이즈 예방치료의 주요 대상으로 발표할 만큼 중국 노인들의 에이즈 감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노인 에이즈 감염 환자들이 자기 방어나 에이즈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피임도 하지 않아 쉽게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가족과 본인 자신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