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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잘 나가던 삼성, 중국시장에서 ‘왜 그랬을까?’

[2018-11-28, 10:23:08]
중국은 지금… 2018년 11월 2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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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나가던 삼성, 중국시장에서 ‘왜 그랬을까?’
한때 중국 시장을 평정했던 삼성폰이 지금은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기관 Strategy Analytics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스마트폰은 60만 대, 중국 시장 점유율은 1% 가량에 그쳤습니다. 한때 중국 시장의 20%를 차지했던 삼성의 점유율이 90% 가량 꺾인 셈입니다. 삼성이 이처럼 중국 시장에서 맥을 못 추는 이유에 대해 바이자하오(百家号)는 갤럭시 노트7의 폭발 사건이 주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이 크게 부상하면서 삼성과의 격차를 좁혀간 점, 올해 출시한 삼성 갤럭시 S9과 갤럭시 노트9 모두 큰 인기를 끌지 못한 점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삼성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 S10과 폴더블폰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고가를 제시할 경우 이미 돌아선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없을 것이는 전망이 나옵니다.

2. 세계 최초 ‘유전자 편집 아기 연구’ 조작 논란
최근 중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에 대한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편집 아이가 태어나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마자 허젠쿠이(贺建奎) 교수가 대표로 있는 회사에 기자들이 모여 연구 자료를 확인한 결과 어떤 단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28일 커지일보(科技日报)가 보도했습니다. 허 교수의 공동 창업자 천펑(陈鹏) 사장은 “1주일 전 연구 결과를 발표한 이후 허 대표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허 교수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남방과기대학은 그가 지난 2월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갔으며 실험실은 현재 폐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허 교수가 제출한 윤리 심사신청서에 대해 선전 허메이여성소아과병원은 해당 서류의 서명이 위조된 것이라고 밝혀 의구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 上海 외자기업 TOP 100대, 매출&세금 1위는 ‘상하이폭스바겐’
최근 상하이시 상무위는 ‘2017년도 외자기업 100대 기업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순위는 매출액, 수출입 총액, 납세총액 및 고용인구 수의 4개 부문으로 분류되어 발표했는데, 모든 부문이 1년 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상해발포는 전했습니다. 매출액 순위에서는 1위 상하이폭스바겐, 2위 애플컴퓨터무역(상하이), 3위 상하이GM(上汽通用) 자동차, 4위 상하이삼성반도체, 5위 창숴커지(昌硕科技)가 차지했습니다. 납세총액 순위에서는 1위 상하이폭스바겐, 2위 포르쉐, 3위 상하이GM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납세 총액 1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자동차산업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었습니다. 일자리 창출 순위에서는 1위 창숴커지, 2위 동방항공, 3위 신파이찬인(新派餐饮)이 차지했습니다. 상하이시 외자협회의 뤼진핀(刘锦屏) 회장은 “지난해 상하이의 외자 100대 기업이 전체 외자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져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4. 상하이, 1인당 월 160만원 카드 긁는다
중국 각 대도시에 대한 소비활력도 조사를 위해 진행된 카드소비 실태 조사에서 상하이의 1인당 평균 카드소비가 1만 위안(16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장삼각지역 도시 중 1위라고 27일 신민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장삼각 역 34개 이상 도시의 카드소비 실태에 대해 조사한 ‘푸단-인롄즈후이 장삼각 도시 소비 활력지수 연구’에 따르면, 월 평균 1인당 카드소비가 5000위안을 넘는 도시로 상하이(1만457위안), 항저우(7230위안), 난징(6219위안), 쑤저우(6161위안)가 있었습니다. 카드소비가 3500~5000위안인 도시는 허페이와 저장성의 6개 도시들이었습니다. 장삼각 지역에서 1인당 카드소비가 2000위안 미만인 도시들이 많았고 1000위안 미만인 도시는 주로 장쑤성 북부에 위치한 도시들이었습니다. 쇼핑실태 조사에서는 상하이에서 이뤄지는 쇼핑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그 다음이 항저우로 나타났습니다.

5. 中에서 난리난 ‘너무 예쁜 여성 범죄자’ 화제!
공개수배 명단에 오른 ‘너무 예쁜 여성’이 중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신경보 등은 최근 쓰촨성 몐양시(绵阳市) 공안국 공식 웨이보에 발표된 ‘공개 수배 명단’ 중 칭천진량(卿晨璟靓)이라는 젊은 여성에게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의 빼어난 외모는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면서 연일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百度)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상위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들 일당 7명이 지난 6개월 동안 몐양시의 술집 여러 곳에서 손님을 끌어들여 술을 마시게 한 뒤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안은 “예쁜 건 문제가 안 되지만, 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 범죄를 저지르는 건 잘못된 일”이라면서 누리꾼의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습니다. 현재 수배자 중 2명은 검거했으나, 칭천진량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여전히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 中 '국민남편' 왕쓰총, 핫도그 먹방으로 패러디 봇물
중국에서 '국민남편'으로 불리는 왕쓰총(王思聪)이 핫도그 먹방으로 또 한번 화제에 올랐습니다. 왕쓰총은 완다그룹(万达集团) 왕젠린(王健林) 회장의 외동아들로, 그의 과감하고 거침없는 언행은 과거에도 늘 화제가 되곤 했습니다. 최근 '리그오브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자신 회사의 게임단인 인빅터스 게이밍(IG)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그가 핫도그를 먹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는데, 이를 토대로 만들어진 먹방 캐릭터가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타오바오에는 휴대폰 케이스, 후드티 등에 왕쓰총 먹방 캐릭터를 새겨넣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왕쓰총은 초반에는 '핫도그 먹는 사진을 돌리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보였으나 인기가 치솟자 신속히 상표권 등록을 신청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PANDA TV의 대표 캐릭터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상업적 두뇌와 민첩성에 누리꾼들은 "역시 왕젠린의 아들"이라며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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