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부자는 ‘화웨이’ 서민은 ‘아이폰’ 쓴다?

[2018-11-23, 09:49:46]
중국 한 시장 조사 업체가 발표한 브랜드별 스마트폰 이용자 특징 보고서에서 애플 아이폰 사용자의 월 수입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맥엑스(MacX)는 최근 몹데이터(Mob Data)가 발표한 중국 제3분기 스마트폰 시장 보고서를 인용해 자동차와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학생 계층이 아이폰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18~34세 여성과 싱글족이 각각 57%, 62%를 차지했으며 학력은 고등학교 이하, 전문대 졸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달에 평균 3000위안(50만원) 이하를 버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화웨이(华为)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월 수입은 평균 5000~2만 위안(80만~330만원) 사이였다. 25~34세 사이의 남성과 기혼자가 주 이용자로 이들의 학력은 전문대, 4년제 대학 졸업이 가장 많았다.

오포와 비보 스마트폰은 25~34세 전업주부 여성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학력은 각각 전문대 졸업, 고졸 이하였으며 월 수입은 3000~1만 위안(50만~163만원)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샤오미의 경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25~34세 기혼 남성이 주 고객으로 월 평균 5000~1만 위안(80만~163만원)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화웨이와 샤오미 스마트폰 이용자가 타 브랜드 이용자들보다 교육 수준, 경제 수준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보고서는 애플 사용자를 ‘은형빈곤인구(隐形贫困人口, 겉으로 보기엔 호화롭지만 실제로는 가난한 사람들)’로 규정짓기도 했다. 

이 밖에 보고서는 화웨이 이용자를 ‘고수준의 비즈니스 인사(高端商务人士)’, 오포와 비보는 ‘전업주부(顾家主妇)’, 샤오미는 ‘사회 초년 화이트 컬러(入门级白领)’로 각각 규정했다.

한편, 보고서는 지난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1위부터 순서대로 애플, 화웨이, 오포, 비보가 각각 21.6%, 18.7%, 17.1%, 13.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삼성을 비롯한 메이주(魅族), 진리(金立), ZTE, 러스(乐视) 등 2군 브랜드는 총 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중국법] 중국의 소멸시효에 대한 규정 2018.11.24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1년전 중국인에게 맞아 10주 진단을 받았는데 Q A는 1년 전 중국인 B와 사소한 시비로 인해 상해를 입고 병원에서 10주 진단을 받았습니..
  • SHAMP 12월 추천도서 hot 2018.11.24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 내가 보고 싶던 그 영화, 중국에서는 개봉 불가? 2018.11.24
    지난해 동안 한국에서 개봉한 외국의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만 50편이 넘는다. 넷플릭스와 같은 플랫폼을 제외하더라도 한국에서 개봉한 외국 영화는 대략 100편 정도..
  • [전병서칼럼] 중미 기술전쟁이 만든 커촹반(科创板).. hot 2018.11.24
    ZTE에 대한 7년간 반도체 판매금지와 진화반도체에 대한 미국산 장비판매금지 조치를 시작으로 중미 무역분쟁이 기술전쟁으로 번지면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첨단기술 차..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7.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