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찬바람 불 때, 뜨끈한 훠궈(火锅) 어때요?

[2018-11-24, 06:09:00]

상하이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뜨끈한 국물을 찾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럴 땐, 사랑하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모여 푸짐한 훠궈를 먹는다면 몸과 마음이 모두 따뜻해진다. 보장된 맛인 프렌차이즈 훠궈부터 나만의 팟으로 훠궈를 즐길 수 있는 맛집, 이색 훠궈까지! 각종 채소와 고기가 듬뿍 들어가는 뜨끈한 국물요리, 훠궈 맛집을 알아보자.

 

보장된 맛! 프렌차이즈 훠궈


하이디라오(海底捞)


 

 
하이디라오(海底捞)는 최고의 서비스와 맛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소비자들까지 사로 잡았다. 지점이 320개에 육박하며 한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 분점이 있다. 가장 유명한 네일아트, 혼밥족을 위한 인형 서비스부터 지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손님의 고향을 파악해 동향 출신의 종업원을 배치하거나 화장실에서 손을 닦은 후 휴지를 건네는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한다면 변검 공연을 볼 수 있어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식사가 가능하다.

 
▷闵行区吴中路1100号
▷静安区北京西路1060号食博汇3层
 
충칭가오라오지우(重庆高老九)


 
가오라오지우(高老九)는 충칭 본연의 얼얼한 마라 맛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디라오보다 비교적 저럼한 가격대로 훠궈를 먹을 수 있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훠궈 집인 만큼 가장 기본적인 훠궈 맛에 충실하기 때문에 로컬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가오라오지우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闵行区虹井路120弄6号爱琴海购物公园5楼
▷黄浦区九江路399号华盛大厦2楼

 

딩왕우라오궈(鼎王无老锅)


 

 
딩왕우라궈(鼎王无老锅)는 훠궈 초심자에게 알맞은 곳이다.  평소 우리가 접하던 맑은 칭탕과 다르게 진한 사골 국물 같은 뽀얀 탕과 마라 맛이 강하지 않은 홍탕이 차별화됐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빙치린도우푸(冰淇淋豆腐)와 무한리필 몐바오도우(面包豆), 땅콩소스가 아닌 간장소스로만 먹는 훠궈는 이 집만의 특색이다. 마라 홍탕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비교적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여행자나 한국에서 온 지인들과 함께 먹기 좋다.

 
▷长宁区黄金城道677 号
▷徐汇区衡山路2号

 

동라이순(东来顺)


 
동라이순(东来顺)은 1903년부터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베이징 훠궈점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훠궈 냄비와는 다르게 가운데에 화로가 있는 신선로 모양새다. 이 곳은 양고기 전문으로, 내몽고에서 양의 가장 좋은 부위만 엄선해 판매한다. 양고기 외에도 다른 고기들의 품질도 좋아 손님을 대접하기 좋다.

 
▷闵行区吴中路爱琴海购物公园5楼
▷黄浦区南京东路66号5楼

 

나만의 팟으로 훠궈 즐기기


샤오휘거훠궈(小辉哥火锅)


 
샤오휘거(小辉哥)에서는 탕부터 재료까지 내 마음대로 넣을 수 있다. 샤오휘거의 마라 홍탕은 다른 훠궈집들에 비해 덜 맵다. 때문에 중국에서 훠궈를 홍탕으로 즐기고 싶다면 샤오휘거에 방문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해산물이 신선해 해산물 훠궈로 먹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长宁区虹桥路1665号星空广场B区5层
▷杨浦区邯郸路600号4-4室

 

샤부샤부(呷哺呷哺)


 
샤부샤부(呷哺呷哺)를 방문한다면 훠궈를 먹을 때마다 고민되는 주문과 가격 걱정은 없어도 된다. 세트메뉴가 존재해 각종 채소와 고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카레탕, 토마토탕 등을 주문해 평소 마라 홍탕과 칭탕으로 먹던 훠궈를 색다른 맛으로 즐기기 좋다.

 
▷闵行区龙茗路1300号古美生活购物广场1层
▷徐汇区桂林路402号74幢F1层

 

달러샵(Dolar shop, 豆捞坊)


 
달러샵(豆捞坊)은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훠궈집으로 유명하다.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와 한국어가 써있는 달러샵의 메뉴판은 여행자들이 훠궈를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입맛에 따라 주문하고 샐러드바에서 기본 소스들과 후식 과일을 가져와 먹으면 훠궈 완전 정복이다.

 
▷长宁区水城南路37号万科广场北楼3层
▷徐汇区肇嘉浜路1000号汇金白货8层

 

이색 훠궈


거라오관(哥老官)


 
거라오관(哥老官)은 식용개구리 전문 훠궈 집이다. 이 집의 개구리는 삶아져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개구리의 외관 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특유의 식감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다. 홍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칭탕도 주문이 가능하며 기본적으로 채소와 다른 고기종류까지 주문 가능하다.

 
▷黄浦区徐家汇路618号日月光中心广场瑞金区5层
▷普陀区真光路1288号

 

신라다오위훠궈(新辣道鱼火锅)


 
신라다오위(新辣道鱼)의 물고기 훠궈는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또한 잔가시가 별로 없고 큰 가시이기 때문에 발라먹기 편하다. 일반 훠궈에서도 물고기를 고를 수 있지만 직접 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한다. 물고기 훠궈는 물고기의 종류와 무게를 고르면 익힌 물고기가 탕과 함께 나온다. 이 외에는 일반 훠궈를 먹는 방법과 같이 채소를 주문해 먹으면 된다.

 
▷长宁区长宁路1018号龙之梦购物中心蓝中庭6层
▷徐汇区天钥桥路580号星游城4楼

 

우유 훠궈 & 김치 훠궈


 

 
우유와 김치로 훠궈를 먹는다? 굉장히 이상한 조합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맛본 사람들은 극찬을 한다. 중국 내륙에서는 맛볼 수 없지만 타이완에서는 이미 인기 있는 훠궈다. 느끼할 것 같은 우유 훠궈는 크림 파스타의 느낌으로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마장(麻酱)소스와 찰떡궁합을 이룬다. 김치 훠궈는 김치찌개의 맛과 비슷하면서도 색다르다. 우리나라 김치와 다르지만 김치 특유의 얼큰 개운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타이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맛보길 바라는 이색 훠궈다.

 

김미래 수습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hot 2019.01.18
    ‘초코러버’를 위한 상하이 핫초코 맛집 1. 100년 전통 프랑스 과자점 ‘안젤리나(ANGELINA)’ 핫초코 하면 이 곳을 빼 놓을 수 없다. 1903년에 프랑..
  • SHAMP 12월 추천도서 hot 2018.11.24
    한양대학교 상하이센터에서는 ‘SHAMP 추천 도서’라는 이름으로, 매주 1권의 도서를 선정해 교민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책값의 50%를 한양대에서...
  • [아줌마이야기] 나는 중산층인가? hot 2018.11.24
    어느 날 저녁 느긋하게 차 한잔을 앞에 두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옆에 있던 남편이 문득 나에게 묻는다. 중산층의 기준이 뭐라 생각 하냐고. 그러고 보니..
  • [책 읽는 상하이 10] 아프가니스탄의 질곡의 역사 hot 2018.11.24
    , 할레드 호세이니 | 현대문학 | 2010 / 2007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를 배경으로 한 장편 소설, 할레..
  • [이색 유망 新직업] 드론 전문가 & 사물인터넷 전.. 2018.11.22
    4차 산업혁명, 어떤 직업이 생겨났을까? 21세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4차 산업혁명과 마주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기술(AI), 사물 인터넷(IoT)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