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고려대 사과에…中 누리꾼 ‘진정성 없다’

[2018-11-19, 16:31:48]
앞서 국제 학생문화교류 활동에서 홍콩과 대만, 티베트을 각각의 부스로 설치해 논란이 됐던 고려대학교가 사과문을 게재해 사건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현지 누리꾼은 ‘진정성 없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7일 환구망(环球网)에 따르면, 중국 주한대사관은 지난 15일 고려대학교, 한국 정부에게 유감을 표명하며 이들과 교섭을 진행했다. 전한중국학인학자 연합회는 이날 위챗 공식계정 성명을 통해 고려대학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침해했다고 질책했다.

이에 고려대 국제서비스센터는 중국 학생들에게 상처를 입힌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메일을 일제히 발송했다. 메일에서 고려대는 해당 행사가 정치적 의도가 없었다고 밝히며 특히 티베트와 인도가 같은 부스에 설치된 점에 대해 단순히 티베트와 인도 음식을 즐기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고려대 중국학연합회 책임자는 해당 메일이 중국 대륙 학생에게만 발송이 됐고 홍콩∙대만 학생들에게는 발송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또한 메일에 티베트의 독립운동을 대표하는 설산사자기(雪山狮子旗)에 대한 언급이 없던 점을 꼬집으며 “반쪽 짜리 사과”, “진정성이 없다”, “이게 사과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4.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6.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7.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8.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9.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10.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5.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6.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7.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8.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9.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10.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4.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9.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