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법] 처분권이 없는 사람이 체결한 계약

[2018-11-17, 15:09:32]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A는 친구 B에게 자전거를 빌려주면서 “새 자전거를 사려고 하니 지금 사용하는 자전거는 팔아버릴 계획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B는 A의 자전거를 사용하던 중 마음대로 자기의 친한 친구 C에게 500위안의 헐값으로 그 자전거를 팔아버렸습니다. 이 경우 자전거 양도행위의 효력과 A의 구제 방안은 어떻게 되나요?

 

A: A는 C에게 자전거의 반환을 청구하거나, B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유: B는 A가 자전거를 양도할 생각이 있다는 것만 알고 위임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A의 소유인 자전거를 타인에게 양도하였습니다. 이는 처분권이 없는 사람이 타인의 재산을 처분하는 행위로 일반적으로는 무효행위로 인정됩니다.<계약법(中华人民共和国合同法)> 제51조는 처분권이 없는 사람이 타인의 재산을 처분하였을 때, 권리인의 추인을 거치거나 처분권이 없는 사람이 계약 체결 후 처분권을 취득하는 경우 그 계약은 유효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 사례의 경우 B가 A의 위임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인에게 양도하였고 사후에도 A의 추인을 받지 못하였으므로 B의 행위는 무효입니다.


또한 헐값에 자전거를 산 친구는 자전거가 B의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알고 있었거나 몰랐던 점에 과실이 있다면 자전거를 선의취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A는 B의 친구인 C에게 자전거의 반환을 청구하거나 헐값에 매도한 B에게 그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료: 주중한국대사관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위챗 이것이 궁금하다 FAQ 5가지 hot 2018.11.19
    사용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5대 Q&A Q.위챗 계정, 위챗 비밀번호를 잊어먹고 위챗과 연동된 휴대폰 등을 통해서도 로그인을 할 수 없는&nbs..
  • 요즘 핫한 위챗 샤오청슈(小程序) 이용하기 hot 2018.11.19
    영어번역 프로그램 'AI拍照扫描翻译'영문번역 미니프로그램 'AI拍照扫描翻译'만 있다면 영어가 더이상 두렵지 않다! 이 미니프로그램은 이미지 촬영 또는 스캔..
  • [이색 유망 新직업] UI디자이너 & 컬러리스트 hot 2018.11.18
    [이색 유망 新직업] 사용자 인터페이스 ‘UI디자이너’ UI가 뭐야? UI란 사용자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줄인 말로 사용자가 어떤 제품 혹은...
  • 예약 필수! 미리 만나는 연말 신년 공연 hot 2018.11.17
    예약 필수! 미리 만나는 연말 신년 공연 1. 상하이에서 만나는 뮤지컬 ‘시카고’ 音乐剧《芝加哥》上海站 뉴욕 브로드웨이의 최고의 작품이자 전세계적으로 가장 오랫동..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