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박람회의 계절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에서 처음 개최되는 수입 박람회가 있지만, 수입 박람회 이외에도 많은 흥미로운 전시회, 박람회 등이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한 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제 식품 무역 박람회
食品饮料及餐饮设备展览会
한국을 포함한 69개국의 2450 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식품 무역 박람회는 대규모 스케일을 자랑한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중국의 FHC 는 “이번 박람회가 식음료산업에 있어 효과적인 거래 플랫폼이 될 것이며, 중국 요식시장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람회는 세계 각지의 음식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Meat, Specialty, tea&coffee, Dairy, Beer, Fresh produce 등 5개 스페셜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취향에 따라 각종 다양한 식음료를 맛볼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바로 각종 대회이다. 가장 대표적인 대회는 요리 예술 경연 대회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시각적인 예술성을 더 강조하는 대회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13일(화)~15일(목)
●上海新国际博览中心(浦东新区龙阳路2345号)
●www.fhcchina.com/cn
밀라노 국제 가구 박람회
米兰国际家具(上海)展览会
상하이에서 밀라노 가구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유명한 밀라노의 가구뿐만 아니라 생활방식(가구, 인테리어, 장식품 등의 스타일)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는 원래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람회(Salone del mobile Milano)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특별히 상하이에서 열렸다. 다른 박람회들과 달리 정기적으로 상하이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아닌 만큼, 평소 가구와 소품 또는 이국적인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방문해야만 하는 행사다.
●11월22일(목)~24일(토)
●上海展览中心(静安区延安中路1000号0号门)
●www.salonemilano.cn
상하이 아동도서 전시회
中国上海国际童书展
가을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볼거리, 놀거리를 찾고 있다면, CCBF 가 주최하는 ‘2018 상하이 아동도서 전시회’를 추천한다. 전시회는 주로 0-16세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도서를 전시한다. 해당 연령대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이와 함께 나들이 삼아 방문해 볼만한 행사다. 세계 각 지역의 출판사 관계자, 작가, 교사들뿐만 아니라 도서관리원 및 심리학자들까지 참여한다. 또한 저자 사인회와 연령대별로 적합한 도서 선정 방법 설명회 등 각종 이벤트가 준비돼있다.
한편, 한국그림책전시관에서는 ‘세계에 알리고 싶은 한국 그림책 30선’과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을 위한 한국 그림책 20선’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그림책, 나의 가치 있는 발견>이라는 주제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그림책의 약진을 이끌고 있는 그림책 디렉터 김향수 씨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그림책의 성장 비결’이라는 미니 세미나를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너는 누굴까>라는 작품으로 각광받은 안효림 작가가 전시에 참여해 상하이 독자들과 만남을 가지며 특별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한국 부스 리셉션 행사는 11월 9일 오후 3시 상하이 월드엑스포 전시컨벤션 센터(上海世博展览馆)의 Copyright Zone 4B16에 위치한 한국그림책전시관에서 개최된다.
●11월9일(금)~11일(일)
●上海世博展览馆(浦东新区国展路1099号)
●www.ccbookfair.com/cn
학생기자 이준(상해중학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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