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알리바바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54% 증가

[2018-11-05, 09:51:56]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가운데 알리바바의 3분기 영업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알리바바의 성장률은 7분기 연속 50%를 웃돌았다. 

신랑재경(新浪财经)은 2일 알리바바그룹이 발표한 ‘2019 재정연도 이사분기(2018.7.1~2018.9.30) 재무보고’를 인용해 알리바바의 3분기 영업 이익이 851억 4800만 위안(13조 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IT기업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성장률보다 크게 앞서는 수치다. 실제로 알리바바는 FAANG, BAT를 포함한 글로벌 IT 기업 가운데 지난 5분기 연속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3분기 알리바바 영업이익 성장에는 중국 유통 사업, 물류 플랫폼 차이냐오(菜鸟), 배달 플랫폼 어러머(饿了么) 합병, 그리고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 수익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바바의 핵심 전자상거래 수익은 724억 7500만 위안(11조 7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3분기 수익은 56억 6700만 위안(9213억 4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0% 성장률을 이끌어냈다.

같은 기간 액티브 유저는 처음으로 6억 명을 돌파했다. 한 해 액티브 유저는 전분기보다 2500만 명 늘어난 6억 1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9월 모바일 월 액티브 유저(MAU)는 6억 6600만 명으로 전분기보다 3200만 명이 늘었다.

알리바바 장용(张勇) CEO는 “알리바바 디지털 경제체의 역량은 곧 다가오는 톈마오(天猫) 솽스이(双十一, 11월 11일)를 통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리바바는 기업의 고성장, 고소득만을 추구하지 않고 중소기업, 판매상들의 이윤을 확대해 글로벌 경제 침체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아줌마이야기] 요즘 제일 핫 한 한국식당 어디에요? 2018.11.06
    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작은 아이 반 학부모들은 대부분 바링허우(80后), 80년대생들이다. 중국의 바링허우들은 한국 뉴스에도 많이 나왔던 ‘소황제’세대다. 산하..
  • [아줌마이야기] 별과 달이 내게 가르쳐준 것 hot 2018.11.04
    별과 달은 생후 3개월부터 만 10세까지 내 상하이 생활의 대부분을 함께 한 푸들 부부로 지금 귀국준비 중이다. 별과 달은 무리지어 생활했던 조상들의 습성이 남아..
  • [중국법] 취업비자 신청 자격 hot 2018.11.04
    중국법 이럴 땐 이렇게 Q 중국에서 합법적인 취업비자를 받고 일하기 위해서는 대졸 이상의 학력과 유관분야 2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경력이 없으면 중..
  • 그곳에 가면 가을이 넘실댄다... 단풍산, 낙엽거리.. hot 2018.11.03
    ‘죽해의 변신’, 저장성 모간산(莫干山) 국가급 AAAA풍경구인 모간산은 저장성 후저우시(湖州市) 더칭현(德清县) 경내 위치한다. 상하이, 닝보, 항저우 3각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10.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