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싱글족, 집 먼저? 자동차 먼저?

[2018-11-02, 11:21:58]

중국의 결혼율이 하락하면서 싱글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집 장만이 먼저냐 아니면 자동차 마련이 먼저냐 하는 재미있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고 2일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최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싱글족 인구는 2억 4000명 가량으로 대부분 1985년~1990년대 생들이다. 그렇다면, 모든 재산을 털어 집을 먼저 장만해야 한다는 관념이 지배적이었던 구세대에 비해 요즘 싱글족들은 과연 생각이 달라졌을까?


최근 58그룹과 인민망(人民网)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8싱글족 소비보고서(2018年单身人群居行消费报告)'에 따르면 60%가 넘는 응답자들이 여전히 '집 먼저 장만하고 그 다음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에 한표를 던졌다.


또 집이 먼저냐 차가 먼저냐를 떠나서 40%가 넘는 싱글들은 자신이 26~30세에 집과 자동차를 모두 소유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재미있는 것은 주택 구매에서는 '브랜드'를 크게 따지지 않았지만 자동차 구매에서는 브랜드를 우선 고려한다는 응답이 52.4%로 주택구매(14%)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는 사실이다.


주택구매에서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들로는 주택품질, 위치, 교통과 환경 등이었다. 또 거주체험 및 아파트관리, 주택내부 시설 등에 대한 요구도 기혼자들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 싱글들은 91~120평방미터의 3룸 구조 주택을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자동차 구매 관련, 싱글족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브랜드(52.4%), 가격(47.9%), 차종(45.1%) 3대 요소였다. 또 가격에 대해서는 기혼자들에 비해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선 도시들과 기타 주요 도시의 싱글족들은 12만~18만 위안선의 자동차를 1순위로 고려하고, 18만~25만, 8~12만 위안 대를 2순위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그곳에 가면 가을이 넘실댄다... 단풍산, 낙엽거리.. hot 2018.11.03
    ‘죽해의 변신’, 저장성 모간산(莫干山) 국가급 AAAA풍경구인 모간산은 저장성 후저우시(湖州市) 더칭현(德清县) 경내 위치한다. 상하이, 닝보, 항저우 3각의...
  • [책 읽는 상하이 7] 법륜 스님의 '행복' 2018.11.03
    법륜 스님의 행복 행복해지고 싶지만 길을 몰라 헤매는 당신에게 법륜 | 나무의마음 | 2016.08.17 사소한 고민부터 어려운 일까지 쉽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 상하이한국문화원 특별기획 '상생(相生)'展 hot 2018.11.02
    한국 전각작가 정고암·푸단대 옌하이린 서예교수 전시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은 10월 27일(토)부터 12월 1일(토)까지 문화원 3층 전시장에서 2018...
  • 中 '인지세법' 개정, 6가지 경우 '면세' hot 2018.11.02
    지난 1일 중국세무총국은 '인지세법(의견수렴고)《中华人民共和国印花税法(征求意见稿)》'를 통해 '인지세 잠행조례'를 법률로 승격하고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8.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