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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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식당 위생 논란 국제학교 교장 면직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상하이 SMIC(中芯学校) 국제학교 식당 위생 문제와 관련해, 푸동신구 교육국은 SMIC 이사회에 학부모와 사회에 공개사과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또한 학교장의 직권 면직과 조사를 진행하며,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할 것이라고 매일경제신문이 23일 전했습니다. 또 식당 위생 문제가 드러난 SMIC 유치원과 협화국제학교(协和国际学校)의 관련 책임자에게도 엄중히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상하이 28개 학교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해 온 ‘상하이이러스(上海怡乐食)’ 식품업체는 앞서 23일 경찰 조사 결과, 푸동신구에 위치한 두 학교에 식품 안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약총국에 따르면, 상하이이러스는 식품안전 위법 혐의로 입건 조사를 받게 되며 만일 학교 및 기업의 이권 개입이 발각될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2. 美 무역갈등 속 대중국 투자 늘었다... 동기대비 23.6% 증가
중미 양국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가운데 우려와는 달리 미국계 기업의 대중국 투자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참고소식망에 따르면, 선전의 경우 1~8월 신설된 외자 투자 기업이 9724개로 동기대비 무려 186.25% 증가했습니다. 올해 8월까지 중국에 신규 설립된 외자 기업은 동기대비 2배 증가한 4만 1331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대중국 투자는 동기대비 23.6% 증가했고 '일대일로' 주변국들의 투자도 동기대비 26.3% 증가했습니다. 중국 상무부 경제무역 정책자문 위원 린즈잉(林至颖)은 "중미 무역갈등에도 불구하고 외자의 중국투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것은 개혁개방의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
3. 상하이 前3분기 GDP 6.6%…수입박람회 덕 ‘톡톡’
올해 3분기까지 상하이의 국민총생산(GDP) 성장률이 6.6%로 안정적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지난 3분기까지 상하이시 GDP는 2조 3656억 6900만 위안(386조 76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서비스업의 성장률은 8.2%로 전체 GDP의 70%를 차지했습니다. 내수 성장률로 보면, 3분기까지의 고정 자산 투자와 사회 소비물자 소매 총액은 각각 6.9%, 7.9%로 올해 상반기보다 각각 0.9%p, 0.2%p 높아졌습니다. 같은 기간 산업 투자 성장률은 18.5%로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상하이시 통계국 탕후이하오 부국장은 “곧 열리는 수입박람회가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가 전시컨벤션, 관광, 소비 등 관련 시장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입박람회는 올해 4분기 경제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 상하이 1인당 가처분 소득∙소비지출 전국 1위
상하이와 베이징의 1~3분기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이 4만 위안(653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상하이는 그 수치가 4만 8339위안에 달해 가장 높았고, 베이징은 4만 6426위안으로 2위, 저장(浙江)이 3만 5349위안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24일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주민 1인당 평균 가처분소득은 2만 1035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상승했고,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6.6%에 달했습니다. 상하이로 대표되는 동부 지역 9개 성의 1~3분기 주민 가처분소득은 모두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습니다. 소비지출의 경우 올해 1~3분기 주민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1만 4281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늘었고, 물가 요인을 제외한 실제 성장률은 6.3%에 달했습니다. 상하이의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만 위안대를 돌파한 3만 1909위안(520만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5. 中 대외무역 원가절감∙간소화∙효율성↑ 조치 시행
중국이 수출입 기업들의 편의를 위한 서류 간소화, 절차 간소화, 효율성 제고, 원가 절감 등 20가지 조치를 시행해 대외무역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고 23일 인민망이 보도했습니다. 국무원은 관련 사업방안을 발표해 오는 11월 1일까지 수출입 과정에서 점검하게 되는 증명 서류를 48종으로 축소하고, 2020년까지 특수 상황을 제외한 관리 감독 증명 서류를 인터넷에서 처리가 가능토록 하는 등 대외무역의 편리화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한 세관, 국경검문, 해사(海事) 등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수입화물의 사전 신고 비율을 높여 화물이 항구에 도착 후 곧바로 인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 선통관 후납세(先放行后缴税) 관세 보증 보험 개혁, 기업의 원가 절감을 위한 조치 등이 시행됩니다.
6. 中 크루즈선 이용 더 편리하게... 정책 마련
크루즈선을 보다 유연성있게 운항하고 면세점 조성 등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당국이 ‘크루즈선 경제 심화 발전 촉진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23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의견은 ▲크루즈선이 여러 항구를 거쳐 운행할 수 있는 ‘둬뎬과카오(多点挂靠)’ ▲출항 편수마다 별도의 심사 없이 여러 항구에서 자유롭게 승∙하선 할 수 있는 심사비준 등록제 ▲크루즈 주변 면세점 조성 계획 ▲외국인 관광객 144시간 비자 면제 정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의견은 중국 크루즈선 여행 시장의 발전을 적극 도모하고 크루즈 여행 상품을 다양화 시키려는 조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크루즈 여행이 보다 유연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7. 벌거 벗은 조각상에 수영복 '선물'
중국 허난 핑딩산(平顶山)의 한 아파트단지에 있는 누드 조각상에 수영복을 입힌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봉황망이 보도했습니다. 항아리를 든 미녀 조각상은 원래 흰색 누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붉은 색으로 그림을 그려 수영복을 입혔습니다. 평소 “벌거 벗은 모습이 보기 안 좋다"고 입을 모으던 동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옷을 입힌 것이 훨씬 낫다"며 수영복 조각상에 만족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진이 중국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누리꾼들에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아파트 관리 사무소는 수영복을 입은 미녀 조각상을 다시 원 상태로 돌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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