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쇼핑데이인 ‘솽스이(双十一)’를 앞두고 알리바바가 우주에 통신 위성과 미니 우주정거장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소후과기(搜狐科技)는 알리바바가 오는 11월 11일 전후로 ‘이잔이싱(一站一星)’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잔이싱’은 우주에 미니정거장인 ‘탕궈관하오(糖果罐号, 캔디캔)’과 통신위성 ‘톈마오 국제호(天猫国际号)’를 발사하는 프로젝트다. 다가오는 솽스이 기간 전세계 구매자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로 솽스이 기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상호작용을 보다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세계 소비자들은 이번 솽스이 기간 우주에서부터 날아온 기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많은 과학 연구 단체와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알리바바는 협력사들과 함께 항공우주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발전 방안을 공동 모색할 전망이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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