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10월 2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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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빵 들고 탑승?... 기내식 취소 항공사 늘어
무료 기내식을 취소하는 항공사가 늘고 있습니다. 최근 톈진항공(天津航空)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라스를 제외한 이코노미 클라스 승객에게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기로 하고, 60%가 초과된 할인가격으로 이코노미 클라스를 구입한 경우 수화물 무료 탁송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상펑항공(祥鹏航空), 춘추항공(春秋航空), 시부항공(西部航空), 중국롄항(中国联行) 등 많은 항공사들이 일반 티켓의 기내식 및 음료 무료제공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이에 다른 항공사들도 기내식 취소가 잇따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 중국민항대학 항공운송경제연구소 리샤오진(李晓津) 소장은 "일반적으로 단거리 노선에서는 가격을, 장거리 노선에서는 품질을 많이 따진다"면서 "톈진항공의 경우도 단거리 노선이 많고, 중국항공이나 남방항공 등 장거리를 운행하는 항공사들의 경우 무료 기내식을 취소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2. 홍차오공항 '짐을 집으로 보내드려요' 서비스 시작
홍차오공항이 고객의 짐을 집으로 보내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싱리다오자(行李到家)' 서비스 창구를 찾아 QR코드를 스캔해 자신의 짐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습니다. 전문 차량을 이용할 경우 1~3시간이 소요, 일반 운송방식을 선택하면 4~6시간이 소요됩니다. 저녁 8시 이후에 배송을 의뢰할 경우에는 이튿날 도착합니다. 이 서비스는 상하이뿐 아니라 안후이, 저장 등 주변 도시에도 짐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서비스 창구는 홍차오공항 2터미널 도착층 28번 수화물 찾는 곳 맞은편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운송요금은 수화물 사이즈, 무게, 운송거리, 서비스 방식 등에 따라 다르며 최저 49위안입니다.
3. 저장성 11개 도시 중 9곳에 민영 공항
저장성의 11개 도시 중 9개 도시에 민영 공항이 세워질 예정입니다. 저장성은 주민들의 외출 편의, 화물운송 편의 등을 감안해 공항확장 및 건설과 관련된 '저장 민간항공 강성(强省) 건설 행동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공항 운송 노선 550개이상, 연간 고객수송량 8000만명 등 건설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이우(义乌)공항 확장건설, 타이저우(台州) 공항 확장건설, 저우산(舟山)공항 확장건설, 취저우(衢州)공항 건설, 자싱(嘉兴) 및 리수이(丽水)공항 신규 건설 등 확장 또는 건설할 계획입니다.
4. 上海 유명 국제학교, 부패 식자재 논란 일파만파
최근 상하이의 한 유명 국제학교 식당에서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식자재들이 적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푸동신구 시장관리감독국은 전구(全区) 내 학교 식당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학부모들은 식당 주방에서 곰팡이 핀 토마토,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양파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일부 제품의 가공 일자는 하루 뒤인 20일로 찍혀 있었고, 또 다른 제품 포장지 위에 부착된 스티커에는 유효기간이 2019년 5월 3일로 쓰여 있었지만, 스티커를 떼자 유효기간이 2017년 11월 2일로 드러났습니다. 세척을 마친 식기류에는 세정제와 음식 찌꺼기들이 눌어붙어 있었습니다. 학부모들은 “연간 학비가 10만 위안이 넘는데, 아이들이 학교에서 이런 식사를 하는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울분을 토했습니다.
5. 상하이 와이탄 조명등 '새단장'…국제수입박람회 맞아
상하이시 와이탄 조명등이 중국 최초 국제수입 박람회 개최를 맞아 새롭게 변모합니다. 뮤지션, 특수 조명가, 인문 창작자가 맞춤 제작한 테마 픽쳐쇼는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라고 신민만보는 전했습니다. 음악에 맞춰 건축물을 비추는 조명등도 각양각색으로 변하며 와이탄의 야경을 더욱 우아하고, 아름답게 펼쳐 보입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와이탄 조명등은 앞으로 평일, 공휴일, 심야의 3가지 모델로 나뉩니다. 평일에는 고전적인 정적인 조명 아래 건축물의 실제 장관을 돋보이게 하고, 공휴일에는 역동적인 조명등을 비추며 음악에 맞춰 축제의 분위기를 발산합니다. 심야에는 건축물 꼭대기의 작은 등이 강변 건축물들의 스카이라인을 그리며 마치 도시 전체를 환상의 꿈에 잠겨 드는 모습을 연출합니다.
6. 택배업체, 보험 무시 물품파손 배상 내 멋대로
택배업체 더방물류(德邦快递)가 택배물품 파손에 대비한 보험을 무시하고, 배상금을 제멋대로 제시하는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충칭에 사는 한 여성은 장시(江西)에서 2000위안 짜리 도자기를 사서 충칭으로 부쳤습니다. 그녀는 도자기가 파손될까 두려워 100위안을 들여 전문포장 박스에 담고, 별도로 1000위안 짜리 보험에도 가입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도착한 도자기는 깨진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보험금 1000위안은 보상받을 걸로 여겼으나, 더방 측은 300위안만 변상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타오바오에서 유사품을 검색해 본 결과 가치가 300위안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녀는 300위안 배상에 합의할 수 없다며 '보험금액 전액 배상'을 요구했으나 더방물류 측은 그녀의 요구를 무시하고 시간만 끌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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