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그룹이 개인용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
왕진후이(王振辉) 징동물류 CEO는 ‘2018 글로벌 스마트물류포럼’에서 “징동물류 개인택배 서비스를 정식 출범한다”고 발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전했다.
택배 발송지는 우선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의 세 곳이며, 배송 목적지는 중국 대다수 지역을 포함한다. 택배 중량은 30kg 이하다.
왕 CEO는 “택배 발송지는 3대 도시에 이어 전국적으로 차츰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면서 “2019년 전국 30~50개 주요 도시를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챗 미니프로그램(微信小程序)에는 이미 ‘징동택배(京东快递)’가 등장했다. 여기에는 ‘택배발송(寄快递)’과 ‘택배조회(查快递)’의 2개 항목이 보인다.
상하이의 경우, 1kg 물건을 같은 상하이 도시로 발송할 경우 11위안(이튿날 도착), 상하이에서 베이징, 광저우로 발송할 경우 빠른 택배(이튿날 도착)는 18위안, 느린 택배는 16위안이다. 동종 택배업체인 순펑(顺丰) 보다는 저렴하고, 선통(申通) 보다는 다소 비싸다. 그러나 법정공휴일 및 ‘솽스이(据介绍)’와 같은 성수기에는 부가 서비스 비용을 추가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왕CEO는 “향후 5~10년 전세계 48시간 이내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제조업이 전 세계 유통되고, 전 세계 상품이 중국에 들어오는 것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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