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처음으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오른 화웨이가 지난달 순위에서 애플에 밀려 3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14일 테크웹(Tech Web)은 중국 데이터 연구기관 선라이즈(旭日) 빅데이터를 인용해 지난달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에서 삼성, 애플, 화웨이가 순서대로 1~3위에 올랐다고 14일 전했다.
삼성은 지난달에만 스마트폰 2700만 대를 판매하면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1919만 대로 화웨이를 제치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같은 기간 화웨이는 1828만 대를 판매하면서 애플을 추격했다. 2위 애플과의 격차는 100만 대가 채 되지 않았다.
4위부터 6위까지는 모두 중국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오포는 1100만 대로 4위에 올랐으며 그 뒤를 샤오미와 비보가 각각 1033만 대, 1028만 대로 바짝 추격했다.
올해 1~9월 스마트폰 판매량 순위로 보면, 삼성, 애플, 화웨이가 각각 2억 3300만 대, 1억 4766만 대, 1억 4744만 대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4위부터 6위는 순서대로 샤오미(8631만 대), 오포(8375만 대), 비보(7069만 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선라이즈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으로 삼성 3억 1600만 대, 애플 2억 1600만 대, 화웨이 2억 700만 대로 예측하고 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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