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번 발표되는 헨리(Henley) 전세계 여권 파워 순위에서 일본이 1위를 차지했다.
15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최근 발표된 ‘2018 전세계 여권 순위’에서 1~3위 모두 아시아 국가가 석권했다고 보도했다.
헨리 여권 파워 순위는 각 나라 여권의 실용성 정도, 즉 세계 무비자 가능 국가가 많은 순위에 따라 선정된다.
일본은 지난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 172곳으로 5위에 그쳤으나 올해 총 190곳까지 늘어 단독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싱가포르가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싱가포르 여권의 무비자 가능 국가는 189곳으로 지난해보다 16곳 늘었다.
188개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독일, 프랑스, 한국은 3위에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독일은 지난해 176곳으로 1위에 올랐으나 일본, 싱가포르 등의 가파른 상승세로 3위까지 하락했다. 한국과 프랑스는 최근 각각 우즈베키스탄, 미얀마의 무비자가 허용된 뒤 순위가 3위까지 상승했다.
4위는 187곳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덴마크, 핀란드, 이탈리아, 스웨덴, 스페인이 차지했다. 노르웨이, 영국,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미국이 186곳으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 싱가포르, 한국, 말레이시아 네 곳이 10위 안에 진입했다. 중국은 무비자 가능 국가 74곳으로 71위에 그쳤다.
한편, 순위권 최하단을 차지한 국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으로 전세계 단 30곳에만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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