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가 중국의 한 서점에서 가진 팬 사인회에 수많은 팬들이 몰려 쇠창살을 부수고 탈출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장나라의 중국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나라짱닷컴에 따르면 24일 산둥성 연태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에 너무 많이 몰려들어 사인회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갈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결국 장나라 측은 드릴을 이용해 서점 뒷창문 쇠창살을 갈아서 부순 후, 1m 높이의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그러나 불행히도 뛰어내린 곳에서도 수많은 팬들로 인해 차로 이동할 수 없게 되자 급히 다른 차를 마련해 겨우 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다.
장나라 측은 "행사장이 모인 사람들에 비해 좁아서 자칫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었고, 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더 몰려 서점 측의 기물이 파손되는 등 위험요소가 더 커져갔다"며 "결국 다음날 오전 더 넓은 장소에서의 보충 사인회를 약속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장나라는 이날 사인회를 마치고 25일 칭다오로 이동해 사인회를 갖고 방송출연도 진행한다. 이어 강소성 난창에서 쇼케이스를 벌이는 등 중국 전역을 돌며 활발한 홍보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