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확한 포지셔닝과 브랜드 파워 구축이 중요 -
□ 개요
ㅇ 지난 9월 12~16일 닷새간 '2018 베이징 K-FOOD FAIR'가 베이징에서 개최됨.
- 인삼, 차, 우유제품, 장과 소스류, 레저식품, 음료수 등 총 200여 종에 달하는 한국식품 전시
- K-FOOD 페어는 B2B(수출상담회, 12~14일)와 B2C(소비자 체험행사, 14~16일) 행사를 병행함.
□ 전시회 현장
ㅇ 9월 12~14일 JW 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는 국내 수출기업 37개 업체에 중국 바이어 110개 기업이 참여
- 행사는 설명회와 국내 수출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1 수출상담회 등 두 부분으로 나눠서 진행
* 전략상품 설명회는 또 수출업체에 현지 유통 채널 트렌드를 설명하는 세미나와 바이어에게 유망상품·신상품을 소개하는 전략상품설명회로 나뉨.
- 중국은 일부 농산품에 대해 수입허가리스트제도를 실시하므로 해당 품목의 대중국 수입허가가 전제조건임.
* 예: 한국산 과일 중 대중 수출이 가능한 품목은 포도뿐
- 가공식품의 경우 수입불허 가능성이 있는 성분이 있는가에 관심 집중
ㅇ 소비자 체험행사는 9월 14~16일 3일 간 world trade scale에서 개최
- 레드(한국의 빨간 맛), 그린(신선), 화이트(건강), 핑크(미용·다이어트) 등 4개의 K-Food 특별 테마관이 운영
- 유자차, 홍초, 막걸리 등 국산 농식품 전시
- 한국문화체험, K-Food ‘OX 퀴즈’, K-POP 경연대회 등 여러 이벤트로 중국 소비자의 눈길을 끌었음.
- 베이징의 소비자, 특히 당일 행사의 관객은 중산층과 젊은 층 위주이며 이들은 해외직구 경험이 풍부하고 방한 경험이 있음.
- 대다수 관객은 한국의 맛을 그대로 살렸는가에 관심을 보였음.
-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한국식품이 중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으므로 중국인 입맛에 맞춘 진정한 현지화가 필요하다는 반응
ㅇ 중국 수입식품시장은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20% 이상 급증함.
- 2013~2016년 4년간 450억 달러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해 500억 달러 돌파
- 2017년 중국 식품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583억 달러 기록
ㅇ 중국 식품수입시장에서 한국식품은 농산품보다 가공식품과 음료가 강세
-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수입대상국 10위 이내인 품목은 음료(9위), 과자(9위), 사탕(4위), 조제품(9위), 과일잼(9위), 어육류 가공품(3위) 등
□ 전망 및 시사점
ㅇ 식품안전 강화 추세에 따라 중국 검역검험 기준에 맞는 상품 개발 및 생산 중요
- 2008년 멜라닌 분유 파동으로 식품안전이 화두로 등장한 이래 중국 정부는 관련 법제도 정비, 시장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등 조치를 통해 식품안전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 중국은 한차례 수입불허로 기업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중국 해관이 해당 기업의 수입품 검사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엄격하게 점검하므로 현지 바이어들은 파트너 및 제품 선정에 신중
-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한국과 중국의 첨가제, 균락수 등에 대한 규정 차이를 충분히 검토하고 중국 관련 규정에 부합되는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도록 노력해야 함.
ㅇ K-FOOD는 명확한 포지셔닝과 브랜드가 중요함.
- 수입식품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면 즉각 복제품이 나타나므로 ‘원조’, ‘독특함’, ‘고품질’을 내세운 제품으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야 함.
자료원: 첸잔(前瞻)산업연구원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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