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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스타벅스, 상하이 배달 서비스 시작

[2018-09-20, 11:16:21]

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2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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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바바, 반도체 회사 '핑토우거' 설립
알리바바가 '핑토우거(平头哥)'라는 반도체 회사를 설립합니다. 알리바바 CTO 장젠펑(张建锋)은 “현재 알리바바 산하 연구기관 '달마원(达摩院)'의 칩 연구팀원은 100명에 달하며, 팀원들은 대부분 AMD, ARM, NVIDIA 및 Intel과 같은 칩 제조업체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핑토우거 반도체는 자동차, 가전, 제조업 등 여러 분야의 스마트 네트워크 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알리바바는 내년 4월 첫 신경망 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반도체 설계업체 중텐웨이를 100% 인수했고,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寒武纪), Barefoot Networks, DeePhi (深鉴), Kneron, ASR 등 5개 인공지능 칩 회사에도 투자하며, 반도체 분야에 광폭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리커창 총리 "수출위해 위안화 절하 없을 것"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수출을 촉진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9일 톈진에서 열린 'WORLD ECONOMIC FORUM'에 참석한 리커창 총리는 “최근 위안화 환율 변동에 중국 정부 개입설이 제기됐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위안하 환율이 일방적으로 절하될 경우 중국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중국은 위안화 절하를 통해 수출을 촉진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향후 확대개방 범위를 늘려나갈 것이며, 제품 수입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수금제도를 없애고, 앞서 일부 약품, 일상용품의 수입관세를 인하한데 이어 앞으로도 기타 수입상품들의 수입관세를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스타벅스, 상하이 배달 서비스 시작
상하이 지역 스타벅스의 배달 서비스가 19일 시작됐습니다. 스타벅스 배달을 뜻하는 ‘좐싱송(专星送)’ 서비스는 어러머(饿了么) 어플과 스타벅스 공식 어플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는 커피 종류와 사이즈, 얼음 유무, 커피 농도, 디카페인, 시럽 양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우유 거품이 커피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카푸치노는 배달 품목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 온라인 배달 서비스는 베이징, 상하이 주요 상권에서만 지원되며, 향후 30개 도시의 2000곳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는 배달 서비스를 시행 전 어러머와 공동으로 3개월간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고, 전문 포장 방식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태풍에 비행기 끊기자 700km 택시로 달린 교수 "개학 첫 수업이라"
중국의 한 교수가 광저우에서 태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자, 택시를 타고 737km를 달려 창사에서 비행기를 탄 뒤 난징에 있는 대학까지 이동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개학날 첫 수업에 늦을 수 없다는 사명감 때문이었습니다. 동남대학(东南大学) 중문학과 왕커후이(王珂回) 교수는 16일 광저우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태풍으로 저녁 비행기가 취소되자, 태풍의 영향권이 비교적 약한 창사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정했습니다. 광저우에서 택시를 타고 737km의 도로를 달려 12시간 만에 창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비로만 4600위안(75만원)을 지불했습니다. 창사에서 난징행 비행기에 올랐고, 17일 오전 11시경 난징 동남대학에 도착해 오후 2시 정시에 첫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28년간 한번도 수업에 늦거나, 빠뜨린 적 없는 ‘모범 교수’ 왕 씨에게 수많은 중국인들은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5. 中 동부연안 기업, 농민공 직원 잡기에 안간힘
동부연안 도시의 많은 기업들이 최근 농민공 직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임금 인상뿐 아니라 각종 복지혜택을 늘리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중국 농민공 수는 2억870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수천만 명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주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서부대개발 및 신실크로드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내륙 경제가 큰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과거 동부연안 도시에서 일했던 수많은 농민공들이 내륙으로 돌아가 고향에서 일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노동인구 축소와 신 경제발전으로 기업간 직원 쟁탈전이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이로 인해 광저우 등지에 있는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급여를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농민공의 월평균 급여는 6.4% 오른 3485위안(57만원)입니다. 또한 직장 내 탁아소 운영, 퇴직 및 의료보험, 직업훈련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6. 칭화대, 교수들에 ‘리포트 표절 검사’ 서비스 제공
이번 학기부터 중국 칭화대 교수들은 리포트 표절 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과제를 보다 엄격하게 심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칭화대 교무처는 9월 학기부터 모든 교사들에게 학과 과제 표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검사는 중국 최대 학술논문사이트 CNKI(中国知网)의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됩니다. 여기에는 최근까지 발표된 석∙박사 논문, 학술지 게재 논문, 학술회 논문 등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이들 논문과 겹치는 부분을 집계해 백분율로 알려줍니다. 이외 학생 사이의 리포트 공유도 금지됩니다.

 

7. 중국 경제발전 속도, 과거 한국을 능가할까?
최근 놀라운 속도로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는 중국이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일룬 한국의 경제 성장 속도를 능가할까? 19일 중국 해외정보사(海外情报社)는 1953년부터 2016년까지 중국과 한국의 경제 성장을 비교했습니다. 1953년~ 2016년까지 중국의 GDP는 354.7배 성장했고, 한국의 GDP는 1085.5배나 급증했습니다. 1953년 중국의 GDP는 한국의 24.3배에 달했으나, 1966년 중국이 문화대혁명으로 격변의 시기를 맞을 때 한국은 경제 고속 성장기를 맞았습니다. 1974년, 한국의 GDP 성장률은 113.8%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에서 경제가 가장 빨리 성장한 나라로 기록됐습니다. 1997년 금융위기로 한국 경제는 위기를 맞으며, 1998년 GDP 성장률은 -32.8%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한국 경제는 다시 살아났고, 1999년과 2000년 GDP 성장률은 각각 29.4%와 15.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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