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상반기 인기 해외여행지 ‘태국’ 1위…韩 4위

[2018-09-11, 09:58:30]

 


  

올 상반기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떠난 해외 여행지로 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여파로 인기 해외 여행지 순위에 누락됐던 한국은 올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최근 중국 관광연구원과 씨트립(携程)이 공동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해외여행 빅데이터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여행을 떠난 중국인 관광객 수는 7131만 명으로 지난해 6203만 명보다 15% 증가했다. 이들은 세계 130여 국가 1500개 도시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해외여행객 수가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중국인 관광 소비 능력 증가, 비자 우대∙쇼핑 할인 등 주요 해외 관광지 홍보 증가 등이 꼽혔다.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는 태국이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일본, 베트남, 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미국, 캄보디아가 차지했다.

 

지난해 사드 영향으로 중국 주요 100대 해외 여행지 순위권에서 밀려났던 한국은 양국 관계가 누그러지면서 올해 다시 순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 밖에도 필리핀, 호주,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터키, 이탈리아, 몰디브, 독일, 스리랑카, 영국이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특히 러시아는 올해 월드컵 영향으로 여행객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여행지로 꼽혔다. 터키는 리라화 폭락으로 올해 처음으로 1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해외여행객이 가장 빠르게 늘어난 지역은 중국 시안, 구이양, 난창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해외 여행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80%, 175%, 16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쿤밍(155%), 정저우(146%), 타이위안(123%), 충칭(120%), 지난(115%), 허페이(110%), 창저우(107%)가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여행을 가장 많이 떠난 출발지로는 상하이가 꼽혔다. 그 뒤를 베이징, 광저우, 청두, 충칭, 선전, 난징, 우한, 시안, 항저우가 이었다. 이중 충칭이 지난해 10위에서 5계단 상승한 5위로 올라서면서 선전이 6위로 밀려났다.

 

한편, 해외 여행지에서 가장 소비를 많이 한 지역으로는 인당 6946위안(115만원)으로 창춘이 1위에 올랐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순서대로 원저우(6704위안), 베이징(6494위안), 다롄(6352위안), 선양(6303위안), 상하이(6160위안), 하얼빈(6134위안), 샤먼(6036위안), 칭다오(5955위안), 쑤저우(5794위안)이 차지했다.

 

성 비율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해외 여행을 더 많이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해외여행객 중 여성의 비율은 53%로 남성보다 6%p 높았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5.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6.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7.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8.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9.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10.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5.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8.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9. 中 자국민 홍콩·마카오 면세 한도 5..
  10.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사회

  1.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2.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3.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4.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5.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6.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7.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8. 中 ‘관광의 자유’ 전면 추진? 관광..
  9.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3.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4.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