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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상하이, 여권분실 외국인에 ‘신속 비자발급' 시행

[2018-09-07, 11:38:41]

중국은 지금… 2018년 9월 7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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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여권분실 외국인에 ‘신속 비자발급' 시행
외국인이 상하이에서 여권 분실로 긴급하게 비자를 재발급 받아야 할 경우, 기존 7일 이상이 소요됐던 기간이 크게 단축됩니다. 상하이 출입국관리국은 9월1일부터 긴급 요청이 있는 외국인에게 즉각적인 비자 발급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공안 출입국관리기구는 이하 3가지 상황에 처한 외국인에게 즉각적인 승인 수속을 제공키로 했습니다. 즉 1. 여권 분실로 출국을 위해 비자 재발급이 필요한 외국인, 2. 외국인 선원 및 그 동반 가족이 항구 도시를 떠나 비행기 환승 출국하기 위해 긴급히 체류증서를 신청할 경우, 3. 외국인 단체관광 구성원이 긴급히 단체비자 분리 출국을 신청하는 하는 경우입니다. 이 같은 경우, 초청 기관이 제공하는 사유설명서, 선박대리회사의 담보 서신 혹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사유설명서 및 확정 일자, 탑승 비행기(차량, 선박) 티켓을 근거로 즉각 승인 절차를 처리하게 됩니다.

 

2. 중국 44개 도시, 홍콩과 고속철로 통한다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광선강(广深港,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이 9월 23일 정식 개통됩니다. '광선강'고속철은 홍콩 서구롱역(西九龙站)에서 출발해 중국 내륙 44개 도시로 직행하는 고속철로, 오는 10일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홍콩에서 거리가 가까운 푸톈역까지는 14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상하이까지는 7시간 45분 소요, 베이징까지는 8시간 56분이 소요됩니다. '광선강'고속철은 '이디량젠(一地两检)'이라는 독특한 제도가 도입됩니다. 즉 홍콩 서구롱역내에 중국본토세관검사구역을 설치하고 중국본토의 공무원들이 그곳에서 사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승객들은 홍콩 시지우롱역에서 한번에 통관, 출입국, 검사검역 수속을 마치기 때문에 중국내륙지방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런 수속도 필요없게 됩니다.

 

3. 中 돈 잘 벌고 잘 쓰는 '그녀'를 잡아라
중국의 20~30대 여성들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주요 소비군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중국여성잡지사가 6월 발표한 '여성 라이프 청서' 조사에 따르면 도시에서 여성들은 가구소득에서도 절반가량을 감당하는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국여성 소비의 특징은 '관광 등 비물질 소비 증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비(상품 또는 서비스) 증가' 등이었는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비 가운데서 SNS 등을 통해 제품 이미지나 후기 등을 교류 후 구매하는 상황이 빈번했습니다. 여성들의 소비 관념에 대한 응답에서 46%가 '녹색제품'을 선택했고 42.7%가 '양보다는 질'이라고 답했습니다. 여성들은 의류나 화장품 등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커피, 헬스, 애완동물 시장 등에서도 높은 소비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소비시장 공략에 있어서 '스마트폰+신흥 소비시장', 젊은 여성 고객층의 수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4. BMW에 텐센트 IT 기술 더한다! 양사 전략합작 체결
중국의 대표 IT 기업 텐센트와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손잡고 스마트 이동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텐센트그룹(腾讯集团)과 BMW그룹은 5일 베이징에서 전략합작각서를 체결하고 자동차 산업의 지능형 네트워크 통합 개발로 ‘상호 윈윈’한다는 전략입니다. 양사는 텐센트의 디지털제품•서비스와 BMW의 차량 및 휴대폰 단말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또한 정보 엔터테인먼트•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 기반, 보안 등에 관한 영역에서도 협력 기회를 논할 예정입니다.

 

5. 中 예금 최저치, 그 많은 돈 어디 갔나?
중국의 금융기관 예금 증가율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지난 6월 금융기관 예금 잔액은 동기대비 8.4% 성장에 그치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은행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7월 전국 예금잔액은 68조 4000억위안으로, 14억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평균 예금이 5만위안에도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저축률이 하락한 것은 부동산과 재테크 상품 등으로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등 투자 중심으로 경제구조가 바뀌고 있는 것과 연관되는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중국은 저축률이 높은 나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버팀목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집값 상승, 교육의료 지출 증가, 재테크상품 증가, 온라인 금융 발전, 주민소비 증가 등 다양한 원인들로 주민 저축률이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6. 디디, 상반기 6600억원 적자... 경영 '빨간불'
중국 최대 차량공유 업체인 디디(滴滴)의 상반기 적자규모가 40억 위안(6558억원)에 달해 경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디디의 재정 실적 보고에서 적자 규모가 40억 4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한 해 적자액 25억 위안보다도 61%나 높은 수치입니다. 상반기 디디는 승객 보조금과 기사 장려금에만 자그마치 117억8000만 위안을 쏟아 부었습니다. 지난해 디디의 주문 건수는 총 74억3000만 건으로 평균 주문건수당 보조금(승객+기사)은 2.43위안에 불과합니다. 디디의 보조금 총액이 100억 위안을 훌쩍 웃돌지만, 주문 건수가 워낙 많아 사용자가 체감하는 혜택은 크지 않습니다. 한편 디디의 올해 상반기 생산•연구개발비는 71억 위안, 결제, 서비스기기 등의 기타 비용은 37억 위안이었습니다.

 

7. 집팔아 가난한 학생 돕는 中 노교수
집을 판 돈과 수년간 저축해온 돈을 모아 거금 300만 위안(5억원)을 가난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쾌척한 70대 노교수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민정부(民政部) 제10회 ‘중화자선대사’에 선정된 양더광(杨德广, 78)씨. 상하이 사범대학 교장을 지낸 그는 8년 전 고희(古稀)의 나이에 집을 판 돈과 원고료, 적금 등을 모두 털어 300만 위안을 빈곤 학생 지원금으로 기부했습니다. 8년이 지난 지금, 그의 기부금으로 도움을 받은 학생들은 명문대에서 석,박사 코스를 밟고 있습니다. 올해 78살 된 양 교수는 지금도 전국 각지를 돌며 강연을 하고 받은 돈으로 학생들을 돕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는 “내가 열심히 돈을 버는 이유는 살아있는 동안 더 많은 학생을 돕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8. 씨트립서 예약한 호텔이 '쓰레기장'?
최근 한 커플이 씨트립(携程)을 통해 예약한 호텔을 찾아갔다가 쓰레기장에 도착한 황당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베이징에 살고 있는 리(李) 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콘서트를 보기 위해 타이위안(太原)을 찾게 됐습니다. 콘서트가 끝나 씨트립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 두었던 호텔을 찾아 나섰는데, 휴대폰 GPS를 따라 새벽 0시가 되서야 도착한 곳은 엉뚱하게도 쓰레기장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들이 예약한 호텔은 실제 존재는 하지만 씨트립 사이트에 표기된 주소가 잘못됐던 것입니다. 이 커플은 새벽에 호텔을 찾아 헤매다가 지쳤고 사후 씨트립 측은 1000위안을 배상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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