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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장쑤성 한국 단체여행 허용... 그 다음은 저장성?

[2018-08-31, 11:49:03]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31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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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쑤성 한국 단체여행 허용... 그 다음은 저장성?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에서도 한국 단체관광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난징여유부문(南京旅游部门)이 지난 29일 난징, 쑤저우, 우시 등 3개 도시 여행사에 한국단체여행 업무를 개시해도 좋다는 내용의 통보를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단체관광을 허용한 기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여행사들은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한국단체관광 상품을 홍보할 수 없고 오프라인에서 단채관광객을 모집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관광상품 전체에 롯데와 관련되어서는 안되고 전세기, 크루즈 여행 역시 금지됩니다. 이밖에 단체관광객 규모도 제한됩니다. 한편, 내달이면 단체관광객들이 한국으로 잇달아 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저장성(浙江省)도 곧바로 한국단체 관광을 허용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2. 中 청소년 근시 줄여라
중국교육부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등 3개 부문은 아동, 청소년 근시 예방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2023년까지 청소년 근시비율을 해마다 0.5%p이상 낮추기로 하고 근시 발생률이 많은 도시의 경우 이 비율을 1%p이상으로 요구를 높였습니다. 그리하여 2030년에 이르러 초등학교 근시비율을 38%미만으로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세계위생기구의 한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근시환자는 약 6억명가량으로 세계에서 청소년 근시가 가장 많은 나라입니다. 교육부는 자녀의 전자제품 사용을 줄이고 야외활동을 늘리며 수면시장 보장, 건강한 음식 섭취 등을 권장하는 한편 숙제 줄이기, 교실 조명, 하루 1시간 체육활동 등 학교에 대한 요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3. 중국이 수입 금지 '쓰레기' 어디가나 했더니...
중국정부가 '서방 쓰레기'로 일컫는 외국의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자 갈곳을 잃었던 쓰레기들이 대만으로 밀려들어가고 있습니다. 올 1월 중국이 수입중단 후 세계 각지 86개국의 폐지와 폐플라스틱 등이 중국대만 지역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컨테이너 4만여개 분량의 '쓰레기'들이 대만으로 수입됐습니다. 현지 폐품회수업자들은 "대만의 쓰레기도 처리하기 바쁜데 왜 수입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해외 쓰레기 충격으로 섬내 쓰레기 회수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 언론들은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사건들이 폭증하고 있다면서 당국이 손을 쓰지 않으면 쓰레기 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4. 미국 청년 절반, "중국에 호감"
미중 무역 마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젊은이들은 중국에 긍정적인 견해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미국 젊은이들은 다른 연령대보다 중국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 경제 침체 혹은 중국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항적 조치가 호감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2년 말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아태 재균형’ 전략 추진으로 아태 지역에 경제•군사 조치를 취하면서 미국인의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떨어졌습니다. 반면 지난해 미국인이 국가경제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 2016년 대비 7%P나 올라 44%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그 수치는 미중 마찰로 38%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18살~29살의 미국인 절반은 중국인에게 긍정적인 견해를 지닌 것으로 집계된 반면 30살~49살은 37%, 50살 이상은 34%만이 중국인에게 호감을 지녔습니다.

 

5. "실적 낮으면 바닥 기어!"..中 안마소 논란
중국 한 안마소에서 실적이 부진한 직원들에게 쓴 여주를 생으로 먹게 하고, 바닥을 기어 다니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쭌이(遵义)시의 한 안마소에서 근무했던 여성 리 씨가 제공한 동영상에 따르면, 회사 매니저는 꼴찌 팀원을 한 줄로 세운 뒤 여주(苦瓜)를 생으로 먹게 하고 바닥을 기는 처벌을 내렸습니다. 앞 사람의 다리를 잡고 팔꿈치를 땅바닥에 대고 밀면서 기어야 하는 처벌이었습니다. 여자 직원들은 미니스커트 차림에 바닥을 기어야 하는 굴욕감을 느껴야 했습니다. 굴욕감에 치가 떨렸지만 매니저가 팀장을 발로 차는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반항을 할 수조차 없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것은 대대로 내려온 기업 문화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6. 유가령, 28년 전 납치사건 “모든 것 용서”
최근 홍콩 유명배우 유가령(刘嘉玲)이 28년 전 조직폭력배에게 당한 납치 사건을 언급하며 “모든 것을 용서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모 프로그램에 출연해 19990년 겪었던 납치 사건에 대해 “그오랫동안 어려운 시간을 견뎌야 했지만 그 사건으로 많은 것을 깨닫고,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시련은 생명에 도움을 주며, 지금은 어느 곳에서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미 그 사건에 관련된 모든 사람을 용서했다. 나를 납치했던 사람을 포함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02년 홍콩 유명잡지 ‘동저우칸(东周刊)’이 1990년 그녀가 조직 폭력배에게 납치되어 찍힌 나체 사진을 실으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당시 장국영, 성룡, 양조위 등을 비롯한 홍콩 유명배우들은 동저우칸의 부도덕한 언론 폭력에 항의하며 시위를 벌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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