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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식업체 ‘Yum China’, 19조원 인수 제안 거절

[2018-08-29, 13:50:24]

중국에서 KFC, 피자헛을 운영하는 바이셩중국(百胜中国, Yum China)이 170억 달러(약 19조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8일 홍콩소재 힐하우스 캐피탈이 이끄는 투자자들이 주당 46달러, 시가총액 170억 달러에 바이셩차이나 인수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인수를 제안한 투자자에는 사모펀드 KKR, 베어링프라이빗이쿼티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中投)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인수 거래가 성사되면, 이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비 기업 인수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이 제안한 인수 가격은 27일 마감가에서 28%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야후재경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셩차이나의 현재 시가 총액은 143억 달러가 넘는다.  

 

이날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셩차이나는 장중 거래가 일시 중단되었다가, 이후 주가는 40.19달러까지 치솟으며, 두 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최고 상승폭은 12%에 달했다.  

 

아직까지 바이셩차이나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바이셩중국은 원래 바이셩그룹(Yum! Brands)에 속해 있었으나, 분할 후 중국 시장에서 KFC, 피자헛, 타코벨의 독자 운영•영업권을 인수받았다. 지난 2016년 분할 후 뉴욕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외식업체가 되었다.


중국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점을 운영하는 바이셩차이나는 올해 2분기 말까지 1200여 개 도시에서 8200개 매장을 운영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의 패스트푸드 체임 시장 규모는 590억 달러이나, 대부분 운영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낮다고 전했다. 점유율이 가장 높은 KFC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은 11%이고, 2위 맥도널드는 5.3%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한 분사 이후 경영 부진으로 회사를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KFC 앱 업그레이드와 메뉴 개발 등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올해 2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1% 감소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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