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안기차(长安汽车)가 충칭 양장신구(重庆两江新区)에 102억위안(1조6500억원)을 투자해 '신 에너지 산업원'을 건설키로 했다고 24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이 전했다.
최근 수년동안 실적이 저조한 창안기차는 이번 신 에너지 산업원 건설에 사실상 사활이 걸려있다. 2017년 회사 주주들에 돌아가는 순이익이 동기대비 30.61% 하락하고 올해 상반기 회사의 순이익이 동기대비 63~6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 에너지자동차 분야는 향후 업무실적 향상에서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에너지 산업원'은 신 에너지 연구개발, 생산, 공급, 판매를 원스톱으로 하게 되며 창안이 스스로 건설한 부품공장, 창안 신에너지 합자회사 및 관련 산업 유통상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산업원이 건설된 후 연간 50만세트 이상의 신에너지 핵심 부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그 가치는 400억위안으로 추정된다.
'신 에너지 산업원'은 창안기차의 '샹그릴라계획(香格里拉计划)'의 일환이다. 이 계획은 2025년까지 통상적 의미의 가솔린차량의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화(电气化)를 실현, 30여개의 신 에너지 차량을 출시한다는 내용이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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