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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 더위 식혀줄 한식당 여름 별미 5선

[2018-08-11, 06:04:28] 상하이저널

올해도 상하이의 여름은 습하고 무덥다. 16일 말복의 찜통더위에 뼈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줄 맛있는 음식 생각이 간절하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지친 입맛을 달래줄 시원한 여름 별미를 소개한다.

 

경복궁
여름별미의 대표 ‘물냉면’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름 별미 냉면을 한식 맛집 ‘경복궁’에서 맛볼 수 있다. 한국의 냉면 맛을 재현하기 위해 한국 요리사가 직접 만들었다. 물냉면은 손수 뽑아낸 면과 시원한 육수가 잘 어울려 마치 한국에서 먹는 냉면 맛과 같다. 이 밖에도 ‘경복궁’ 대표 음식인 갈비탕, 돌솥비빔밥, 육개장 등의 식사류와 다양한 코스 요리가 준비돼 있어 한식이 그리워지는 날 방문하길 바란다.

 

 


•물냉면 48元
•吴中路1599号万象城L608
•021)6488-7189

 

한마당
매콤달콤 쫄깃한 ‘비빔냉면’
 

 

 

역시 여름은 냉면이다. ‘한마당’의 냉면은 직접 뽑은 면의 쫄깃함이 살아있는 식감을 자랑한다. ‘한마당’의 비빔국수는 매콤달콤한 양념 맛이 더위를 이겨내기에 적격이다. 물냉면 또한 판매하고 있어 폭염 속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방문하여 맛보면 된다. 더위가 한창인 상하이 여름에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면 더위 타파, 이것이 바로 소확행이 아닐까 싶다.


•비빔냉면 50元, 물냉면 45元
•红松东路1000号哈一顿酒店3楼
•021)6145-9691

 

비원
고소함의 진수 ‘콩국수’

 


여름을 맞이하여 ‘비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메뉴는 고소한 콩국수다. 30 위안의 가격으로 저렴하지만 맛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 특히 콩국수에 들어가는 콩물은 직접 갈아 만들어 깔끔하면서도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비원’은 대표메뉴인 해장국과 전골로 일상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맛집이다. 이번 여름엔 비원에서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로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콩국수 30元
•银亭路68号天乐广场1楼
•021)5416-1885

 


아삭아삭 시원한 ‘열무국수’

 


더운 여름 날, 기분이 저기압이라면 고기 앞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뜨거운 고기 불 판이 더 짜증을 유발한다면… ‘탄’이 선보이는 여름 별미 시원한 열무국수와 함께 하면 된다. 맛있게 구운 삼겹살, 항정살, 갈매기살 등 고기를 열무국수에 올려 먹으면 국수 맛과 어우러져 최상의 맛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시원한 국물로 입가심을 한다면 무더위가 두렵지 않을 것이다. 6월부터 8월까지 제철인 열무로 만든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열무국수와 고기 맛집 ‘탄’에서 맛보길 바란다.

 


•열무국수 28 元
•虹泉路1101弄7号2楼
•021)5223-5336

 

금수사
입맛 돋우는 새콤한 ‘물회’

 


‘금수사’의 여름철 대표 별미는 물회다. 해산물물회는 전복, 개불, 해삼, 광어 등 다양한 해산물이 한 그릇 가득 담아냈다. 활어회물회는 신선한 제철 회로 구성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각종 해산물과 채소를 푸짐하게 넣어 식감과 양을 자랑하는 물회는 새콤한 육수로 입맛을 돋우는 메뉴이다. 금수사는 물회 외에도 알밥, 돈까스덮밥과 같은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도다리 세꼬시, 참치회 세트 등 합리적인 구성의 회 세트 메뉴들 또한 갖추고 있다.

 
•해산물물회 80元, 활어회물회 元
•虹泉路1000号井亭大厦1楼
•021)6479-0016

 
여름 대표 보양식 삼계탕

 


덥고 습한 여름 날 대표 보양식은 삼계탕이다. ‘지호삼계탕’은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깔끔한 육수가 일품이다. 일반 삼계탕을 비롯해 한방삼계탕, 오골계삼계탕 등 다양한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삼계탕뿐 아니라 여름 인기메뉴인 도토리묵도 있다.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에 갖은 채소와 비법 들깨소스가 없던 입맛까지 생기게 해준다. 말복인 8월16일은 ‘지호삼계탕’에서 말복을 챙기는 것이 어떨까.

 

 

<지호삼계탕>
지호삼계탕 68元, 한방삼계탕 78元, 오골계삼계탕 98元
•虹泉路1078号井亭天地3楼
 021)6406-7278(2호점)
•龙茗路2938号(靠近宜山路)
 021)6406-5355(1호점)

 

김미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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