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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먹튀’ 이미지 자오웨이, 이번엔 소송 진행 중에 ‘발빼기’ 논란

[2018-08-08, 11:34:08]

중국은 지금…2018년 8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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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리바바 산하 배달앱 합병... 배달앱 시장 통합?
알리바바가 산하 배달앱 사업을 통합해 관련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바바 그룹 관련 인사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중국의 대표 배달앱 어러머, 생활서비스앱 커우베이, 허마셴성 등을 합병해 텐센트 산하의 메이퇀뎬핑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업 합병 이후 30억~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해당 사업 가치가 25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관련 작업이 홍콩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알리바바, 어러머 모두 관련 내용에 대한 공식입장 발표를 거부했습니다.

 

2. 베이징대·칭화대 나오면 상하이 후커우 준다
앞으로 베이징대, 칭화대와 같은 중국의 명문대생은 보다 쉽게 상하이 호적인 후커우(户口)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일 열린 상하이시 대학졸업생 취업공장연석회의에서 두 대학 졸업생 중 기본 조건만 충적하면 상하이 후커우에 쉽게 입적할 수 있는 ‘그린채널’을 통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중국 3,4선 도시의 인재 유치 경쟁에 1선 도시인 상하이까지 가담했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즈푸바오 ‘공동구매’ 등장, 타오바오보다 저렴
즈푸바오가 타오바오와 협력해 ‘핀퇀(拼团)’이라는 공동구매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정 구매인원이 모이면 기존 판매가보다 가격이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판매 품목은 일용품, 식품, 의류, 서적 등 다양하고 가격대도 타오바오의 최저가보다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바일 결제 플랫폼으로서만 역할을 수행했던 즈푸바오가 공동구매 상품을 제시하고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타오바오와의 업무 협력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핀둬둬(拼多多)의 사업모델이 즈푸바오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4. ‘전자피부’로 건강검진한다… 中 칭화대 개발
사람 피부에 붙여 심박수, 혈압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전자피부’가 중국 칭화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과 연구팀이 개발한 그래핀 표피 전자피부가 그 주인공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화학학회 나노(ACS Nano)에 게재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극도로 높은 감도를 가지고 있어 사람 피부에 붙여 체온, 호흡, 심박수, 혈압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어 스포츠 모니터링을 통한 수면 감측, 생체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5. 중국 국유기업,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브랜드 ‘눈독’
지난 2013년 우리나라 삼익피아노가 인수를 추진했던 세계적인 명품 피아노 제조사인 스타인웨이앤드선스에 대해 중국 국유기업인 바오리(保利)그룹이 인수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브랜드는 그랜드 피아노 한 대 가격이 2억원이 넘는 명품 피아노 제조업체로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 헤지펀드 거물인 존 폴슨이 이끄는 헤지펀드사 폴슨앤컴퍼니가 소유하고 있으며 바오리가 인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해외 소식통이 보도했습니다.  


6. ‘먹튀’ 논란 자오웨이, 이번엔 소송 중 ‘발빼기’
중국 연예인 주식부자로 알려진 황제의 딸 여주인공 자오웨이(赵薇)가 이번엔 ‘발빼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2016년 51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투자를 감행했다가 무산시켜 많은 투자자들을 울게 만든 시장롱웨이문화미디어(西藏龙薇)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입니다. 이 후 인수 예정이었던 회사 주가는 고점대비 72%나 폭락해 많은 피해자를 낳게 한 장본인입니다. 이 사건 때문에 자오웨이 부부는 60만 위안의 벌금과 5년간 주식시장 투자 금지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아직 투자자와의 소송은 재판이 열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대표직에서 물러나 모든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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