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조치 여파로 경색되었던 한중 항공시장이 회복되고 있다. 2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은 비행 데이터 서비스인 배리플라이트(VariFlight)의 보고서를 인용해 2018년 7월 한중 항공 이용객이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7월 한중 노선을 이용한 여행객은 약 131만1100명으로 운영된 노선은 9839회였다. 왕복 항공을 이용한 여행객수는 2018년 6월보다 4.16% 증가했고 전년 동기대비 28.66% 증가했다. 노선 운행량은 전월대비 4.94% 증가한 반면 작년 7월보다는 10.67% 줄어들었다.
올 7월 한중 노선 여객기 한 대당 평균 탑승객 수는 135명으로 6월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전년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상하이항공, 텐진항공, 이스타항공, 스촨항공을 제외하고 나머지 항공사의 평균 탑승객이 6월보다 모두 증가했다.
현재 한중 노선에는 한국 항공사 7개, 중국 항공사 11개가 운행중으로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변동사항이 없다. 7월 한달 동안 여객수송량이 가장 많은 항공사는 대한항공으로 총 27만 9164명을 수송했고 아시아나가 27만 379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한중 노선 이용객이 가장 많은 중국 공항은 상하이 푸동공항, 베이징 수도공항, 칭다오리우팅 순이다.
이민정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