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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中 부동산 기업 부채율 13년만에 최고치

[2018-07-27, 11:27:10]

중국은 지금…2018년 7월 27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부동산 기업 부채율 13년만에 최고치
최근 부동산 기업들이 상반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는 가운데 대형 부동산 기업들의 눈부신 ‘성적’과 함께 부채 규모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중국 정부의 부동산 조정 정책 강도와 빈도가 예년과 달리 강화됐지만 2,3,4선도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부동산 기업들의 상반기 실적이 대부분 호조세를 띄었습니다. 그러나 양호한 성적은 높은 부채율이 전제가 되었습니다. 2017년 한해 동안 136개의 상장 부동산 기업의 평균 부채율은 79.1%로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동안 부동산 업계의 부채율은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이에 이쥐연구소(易居研究院)는 올 하반기 분양가 인하 판매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 우려스러운 영유아수영장, 위생관리 엉망 관리감독 '공백'
수질 위생관리 우려수준, 서비스기준 전무, 관리감독 '공백'... 중국의 영유아수영장이 정규적인 운영이나 관리와는 거리가 먼 실정으로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면역력 강화, 대뇌발육 촉진, 전문가 1대1... 등 관련 업체들의 홍보 공세 속에 유아수영장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습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학무모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아수영장, 하지만 그 전문성과 안정성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한 유아가 사용하고 난 튜브 등은 아무런 세척이나 소독도 없이 곧바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사용되고 수질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수돗물을 아무런 처리과정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 곳곳에는 이같은 유아수영장이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운영기준이나 관리감독은 '공백'입니다.

 

3. 세계 최대 가상화폐 채굴기 제조사 中 비트메인, 홍콩증시 상장
세계 최대의 가상화폐 채굴기 제조 중국회사인 비트메인(比特大陆,Bitmain)이 홍콩거래소에 상장합니다. 전문가들은 세계 블록체인 기업 중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채굴기 회사인 비트메인이 오는 8월 30일 홍콩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말에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상장에 앞서 5~10억 달러 규모의 프리IPO(Pre-IPO)를 진행할 예정이며 텐센트, 싱가포르 EDBI, 아부다비투자청과 캐나다 연금자산운용기관(CPPIB) 등이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프리IPO 이전의 비트메인의 가치를 140억 달러로 예상했고 상장 이후에는 300~350억 달러까지 그 가치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300톤 규모 한국 중고의류, 中 밀수입 하려다 적발
300톤의 대규모 한국 중고의류가 중국으로 밀수입 되려다가 현지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한국 부산을 출발한 300여 톤의 중고옷이 용자(永嘉)현으로 유입되려던 것이 현지 경찰에 의해서 적발됐습니다. 큰 배에 아무렇게나 실린 옷 꾸러미에서는 악취가 진동했고 해당 의류의 운반을 담당한 4명의 선원들은 그자리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원저우시 세관에서 이 배는 한국 부산에서 출발해 원저우로 오는 ‘요진18호(佑金)’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들이 해당 화물을 확인한 결과 옷에는 각종 오물, 토사물 등이 묻어 있었고 이 같은 ‘쓰레기’는 시장에 유입될 경우 각종 세균으로 인해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바로 소각 폐기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5. 샤오미, 에어콘 시장 진출…이번엔 성공할까?
유독 에어콘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샤오미가 이번에 또 한번 에어콘 시장에 진출합니다. 샤오미의 에어콘 시장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지난 2014년 12월 중국 대형 가전기업인 메이디(美的)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처음으로 에어콘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업계의 관심을 끌었지만 샤오미 폰을 리모콘처럼 사용해야 한다는 불편함때문에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두번째는 2017년 8월 샤오미 이름을 걸고 첫 에어콘을 출시했으나 샤오미가 강조한 ‘가성비’와는 거리가 먼 4399위안(72만원)이라는 소비자가격에 소비자의 외면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샤오미 에어콘은 1999위안(33만원)이라는 적당한 가격에 ‘6년 품질보증’이라는 조건까지 내걸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6. 중국 유명 브랜드 간장에서 '구더기'

최근 장시(江西)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중국 유명 간장제조사인 하이텐 간장(海天酱油)을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개봉한지 일주일도 안돼 대량의 구더기가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이톈 대리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간장에는 아미노산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요즘처럼 고온날씨에서는 냉장보관하거나 그늘에서 보관해야 한다"며 구더기가 발생한 것은 소비자의 보관상 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3일 하이톈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하이톈 간장은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개봉한 후 구더기가 생긴 것은 "완전히 소비자의 보관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간장품질과는 무관하다'며 소비자 탓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올 6월 장쑤성 쿤산에서도 개봉한지 3일만에 구더기가 발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작년부터 유독 하이톈 간장에서만 구더기가 생기는 일이 6차례나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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