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태풍 ‘암필’ 한풀 꺾여…상하이 공항 운항 정상화

[2018-07-23, 09:08:24]

올해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의 기세가 누그러지면서 상하이 푸동, 홍차오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22일 상하이 푸동, 홍차오 두 공항에서 각각 507편, 277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전체 항공편의 35%가 취소된 셈이다.

 

상하이공항집단은 “안전을 위해 사전에 상하이 푸동, 홍차오 두 공항의 항공 운항을 대폭 줄였다”며 “태풍 암필이 상하이에 상륙하기 전 실제 운항된 항공편은 푸동, 홍차오 각각 142편, 94편으로 대다수가 아침에 상하이를 출발한 항공편”이라고 밝혔다.

 

22일 오후 4시 상하이 기상청이 태풍 오렌지 경보를 한 단계 낮은 폭우·강풍 황색 경보로 낮추면서 상하이 두 공항의 항공편 운항이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까지 푸동, 홍차오 두 공항에서 운항된 항공편은 각각 420편, 295편으로 현재 빠른 속도로 회복 중에 있다.

 

태풍 암필은 지난 1949년 이후 세 번째로 상하이에 직접 상륙한 태풍으로 22일 낮 12시 30분 상하이 총밍다오(崇明岛)를 강타해 푸동, 바오산 등 지역에서 강풍을 동반한 폭우를 뿌렸다. 이에 상하이 시는 태풍 경보를 발령하며 연안 지역 19만여 명의 주민을 긴급 대피시키고 고속철, 지하철 일부 운행을 중지시켰다.

 

현재 암필은 상하이를 벗어나 중국 칭다오 쪽으로 북서진 중이다. 이어 오는 24일 오전 3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상하이에 6~7급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다 오는 25일 수요일부터 35도를 육박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도심 속 바캉스 ‘호캉스’ 즐기기 좋은 호텔 수영장 hot 2018.07.27
    열대야도 잊게하고 밤 잠 설치게 했던 월드컵이 끝나니 상하이의 여름은 길고 무덥기만 하다.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살인적인 더위..
  • [전병서칼럼] 트럼프가 만들어 줄 중국경제의 3가지.. hot 2018.07.22
    중국 때리는 미국의 진짜 속내는? 미중간의 보복관세 난타전이 벌어졌다.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첨단산업 관련제품의 25% 보복관세부과에 중국이 맞대응하자 미국이..
  • 상하이 여름나기 '잇' 아이템 hot 2018.07.22
    이제 쿨링(Cooling) 제품으로 시원하게~ 올 여름, 상당한 기간 동안 무더위와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여름 나기 걱정이 이만 저..
  • 신나는 여름방학 즐거운 공연과 함께! hot 2018.07.21
    인형극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这头小狼心太软)'▲ 8월 5일 19:00▲ 上海交响乐团演奏厅 ▲ 80돼지인 모리가 숲속으로 버섯따러 갔다가 늑대 루카스에게 잡..
  • 상하이 '개방 확대 100대 조치' 어떤 게 있나? hot 2018.07.21
    상하이정부가 '상하이 개방 확대 100조'로 불리는 행동방안(上海市贯彻落实国家进一步扩大开放重大举措加快建设开放型经济新体制行动方案)을 발표했다. '개방 확대 1..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7.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8.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9.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10.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경제

  1.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2.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3.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4.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5.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6.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7.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8.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9.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산행일지 9] 세월의 흔적과 운치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