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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될 듯

[2018-06-08, 11:31:20]

중국은 지금... 2018년 6월 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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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DR 첫 발행 주인공 ‘샤오미’ 될 듯
중국 정부가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성장 과실을 내국인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중국예탁증서(CDR)의 첫 주인공이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인 샤오미(小米)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6일 중국증권감독위원회는 CDR발행과 거래 관리 시범계획을 비롯해 혁신 기업들의 국내에서 CDR 발행을 위한 방법 등에 대한 문건을 발표하며 CDR의 발행, 상장, 거래, 정보공개, 투자자 권익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했고 7일부터 자격을 갖춘 기업들의 경우 CDR 발생을 신청하도록 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 CDR 발행 조건에 부합되는 기업은 샤오미를 비롯해 알리바바, 바이두, 징둥, 왕이 등 5개 기업에 불과합니다. 한편 샤오미는 홍콩거래소에서 100억 위안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고 첫 CDR 발행 주인공이 샤오미인 만큼 해외 증시에 상장된 대형 중국 IT 기업들의 ‘본토시장 U턴’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中,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케팅 규모 세계 1위 

월드컵 진출은 무산되었지만 중국 기업들의 월드컵 마케팅 열기가 뜨겁습니다. 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Zenit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기간동안 중국 기업들의 마케팅 비용이 8억3500만달러로 미국 4억달러의 2배, 주최국 러시아의 13배에 달하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월드컵 기간 동안 각국의 광고비는 총 24억달러였고 이 중 중국 브랜드가 35%를 차지했습니다. 중국 기업으로 최초로 FIFA 공식 후원사가 된 완다그룹은 아디다스,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중국 기업의 위상을 높였고 중국 전동차 생산기업인 야디의 경우 중국 기업 최초로 아시아 지역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3. 베트남, 즈푸바오•위챗페이 전면 사용 금지에 중국 언론 ‘발끈’ 

베트남 정부가 자국 내에서 중국의 대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즈푸바오와 위챗페이 사용을 전면 금지시켰습니다. 이 같은 결정에 중국 다수의 언론들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또한 즈푸바오가 베트남 시장 진출할 당시 베트남 중앙은행 산하의 국제결제원(NAPAS) 회원 은행과 결제 서비스 중개 네트워크와 연결해 합법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했음에도 세수유출을 이유로 중국 모바일 결제시스템 사용을 전면 중단한 것은 옳지 못한 처사였다고 비난했습니다. 실제로 중국 관광객 대부분이 현지에서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는 바람에 세수 유출 우려는 어느 정도 이해하지만 이 같은 결정은 부당하고, 이로 인해 중국 관광객을 잃게 된다면 “크게 후회할 것”이라며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4. 알리바바 vs 텐센트, 투자은행 ‘편가르기’ 양상 가열
중국 IT 업계의 공룡기업인 알리바바와 텐센트의 치열한 경쟁 구도가 투자은행 업계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각자의 투자은행에 경쟁사에 대한 서비스 제한을 요구하며 편가르기에 나섰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한 금융계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蚂蚁金服集团)이 일부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텐센트에 대한 서비스 중지를 골자로 한 규정계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줄곧 글로벌 투자은행에게 양자택일(알리바바 or 기타 경쟁사)을 하도록 요구했고 현재는 다소 그 정도가 누그러졌지만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의 직접적인 경쟁구도에 있는 징동과의 거래 불가를 뜻하는 ‘보이지 않는’ 가이드라인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해당 인사는 밝혔습니다.

 

5. 토지 양도시장 극과 극…베이징 0元 VS 항저우 100억元
중국 토지 양도시장이 지역별로 극과 극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베이징의 경우 토지 양도 거래가 0인 반면 항저우 등 2선 도시의 토지 양도시장 규모는 1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하이이쥐부동산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1선 주요도시의 토지시장은 거래량과 가격이 동반 하락했고, 4개 1선 주요도시에서 거래된 토지의 건축면적은 36.2만평방미터로 전달대비 79.2% 줄고 동기대비 79.4% 감소했다. 거래가격은 평방미터당 1만 1593.3위안으로 전달대비 7.5%, 전년 대비 20.1% 각각 하락했습니다. 반면, 항저우, 충칭, 자싱, 난징 후저우, 닝보, 허페이 등 7개 도시들은 양도토지 거래가격이 각각 100억위안을 넘어서며 양극화 현상이 뚜렸습니다. 1선 도시의 경우 토지 양도가 이뤄지지 않은 원인은 공급물량이 적은 탓도 있지만 그마저도 가격제한 주택, 공유주택 등을 전제조건으로 토지를 양도받아야 하고, 불확실성으로 인해 개발업체들은 대부분 관망 분위기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6. 영국 QS ‘글로벌 대학 순위’ 공개…中 대학 중 칭화대 1위


영국의 세계 대학 평가기관인 QS가 '글로벌 대학 순위'를 발표, 중국대학 가운데서는 칭화대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전체 순위에서 칭화대학은 25위에서 17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베이징대학은 38위에서 30위로 상승했습니다. 전체 100개 대학 순위 중 중국대학은 칭화대, 베이징대,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저장대, 중국과기대 등 6개였고 '500대 대학' 순위에는 홍콩 7개, 마카오 1개, 대만 17개를 포함해 총 40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가장 높은 순위인 36위를 차지했고 카이스트 40위, 포스텍이 83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순위 1위 대학은 메사추세츠대학으로 7년 연속 1위를 고수했습니다. QS 글로벌 대학 순위는 세계 151개국 최고의 학자들과 기관의 전문 평가 및 세계 최대의 논문 데이터베이스에서 지난 6년 동안 발표된 학술논문 자료에 대한 분석 등을 토대로 대학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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