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7월 1일부터 완성차 및 부품 수입관세를 인하키로 한 후 현재까지 14개 자동차업체가 판매가를 인하, 상하이의 4S점들은 갑작스러운 호황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 29일 노동보(劳动报)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아우디, BMW, 링컨, 볼보, 포르쉐, 테슬라, 벤틀리, 렉서스, 포드, 인피니티, 닛산, JEEP 등 14개 자동차업체들이 공식적으로 수입차 최신 가격을 인하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메르세데스 AMG,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스마트 등 4개 브랜드 수입차는 가격을 7000위안~25만6000위안 인하했다.
이치폭스바겐 아우디는 A, Q, R 시리즈 수입차 가격을 최대 16만5천위안 인하했다. 이치 폭스바겐 아우디는 현재까지 일부 차종에 대해서만 가격 조정, 전반적인 가격조정안은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공식 가격인하 발표는 늦게 나왔지만 가격조정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했다. 랜드로버 란성(揽胜) 스포츠 SVR은 40만위안 인하, 재규어 전통 SUVI-PACE는 51만2천위안을 인하했다.
수입차 인하 소식에 4S점을 방문해 예약하거나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렌화난루(莲花南路)에 위치한 한 BMW 4S점은 월요일임에도 자동차를 보러온 고객들로 붐볐고 관세인하 발표 후 첫 주말 이틀동안 70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그리고 관세인하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던 테슬라의 한 4S점 관계자는 "가격 조정 후 1시간만에 10여대의 예약을 받았고 ModexX(75D)는 이미 다 팔렸다"고 전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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