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어제(27일) 중국 국가 통계국(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4월 공업기업 이익 총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2조 1271억 위안(357조 원)을 기록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이 전했다.
특히 4월 한 달에만 전년 대비 21.9% 급증하며 뚜렷한 신장율을 보였다.
국가 통계국 허핑(何平) 공업부 박사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 △철강·화학공업·자동차 등 산업 발전의 긍정적 영향 △재무비용 지출 감소 △공급측 구조 개혁으로 인한 효익 증가 등을 공업기업 이익이 급증한 이유로 꼽았다.
지난달 중국의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의 상승했다. 5월 들어 한 차례 상승이 둔화되는 추세가 나타났지만 이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외에도 가격 상승, 생산량 증가, 원가 하락 등 영향으로 철강, 화학공업, 자동차 등 산업 관련 기업들의 이익이 늘어난 점도 공업기업 이익 총액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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