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중국은 지금... 2018년 5월 22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부동산 시장 '봄바람' 부나?...40개 도시 거래량 오름세
중국 2·3선 도시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에 희미한 '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달 중순까지 중국 40여개 도시의 주택 거래면적이 1244만 평방미터로 전월 대비 33% 증가해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선 도시와 부동산 정책 강도가 느슨한 3·4선 도시의 거래량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현재까지 2선 도시의 주택 거래는 전월대비 32% 증가했고 3·4선 도시는 39%나 증가했습니다. 3·4선 도시 중에서도 부동산 제어 정책이 엄격한 도시는 12% 증가에 그친데 반해 느슨한 도시의 경우 56%나 급증했습니다.

2. '디디’ 이번엔 성추행 "500元 줄테니 만져보자"
최근 스튜어디스의 피살 사건으로 신뢰 위기에 직면한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이번에는 디디추싱 내 ‘콰이처’ 서비스를 이용한 여자 승객이 운전기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운전자는 차량 문을 잠그고 여성에게 "밥 먹으로 가자"고 요구했습니다. 여성이 이를 거절하자 "500위안을 줄테니 만져보자"고 말했습니다. 모든 과정을 녹음한 여성이 신고하겠다고 협박하자 운전자는 그제서야 여성 승객을 내려 주었습니다. 디디 측은 “즉각 조사에 착수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경찰에 협력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어러머, 3가지 맛 '먹는 젓가락' 출시 화제
중국 최대 배달앱 서비스 어러머(饿了么)가 먹을 수 있는 식용 젓가락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와 자원 낭비 방지를 위해 선보인 식용 젓가락의 정식 명칭은 'E-DIBLE CHOPSTICKS'으로 밀가루, 버터, 아이스 캔디, 우유와 물 등을 배합해 만들어졌습니다. 보리맛, 녹차맛, 자색 고구마맛 등 총 3가지로 최대 10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하며, 젓가락을 먹지 않고 버려도 1주일 내에 스스로 분해되기 때문에 쓰레기 걱정을 덜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4. 스타벅스, 中시장 반독점 혐의로 피소 위기
스타벅스가 시장 경쟁 방해 및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피소 당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 현지 커피 브랜드 루이싱커피(瑞幸咖啡)는 스타벅스가 기타 커피 브랜드의 임대계약을 체결 못하도록 압력을 가했고 식품 원재료, 기계장비 등 납품 업체를 상대로 다른 브랜드에는 납품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 측은 "기타 브랜드와 논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며 "질서있는 경쟁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과 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만 답변한 상태입니다.

5. 샤오밍 공유자전거, 파산 절차… 70만 명 보증금 체불위기
중국의 자전거 공유업체인 샤오밍단처(小鸣单车)가 파산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70만 명의 사용자가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증금 규모만 1억4000만 위안(238억 원)에 달합니다. 이에 본사가 위치한 광동(广东) 지역의 소비자위원회는 "보증금과 잔액을 환급받지 못한 소비자는 채권인 권리를 지녀 권리 채권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고 알렸습니다.

6. 中 도서관 여학생 50cm 이하 반바지 출입금지 논란
최근 중국의 한 대학 도서관에서 짧은 옷차림을 한 여학생의 도서관 진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후난(湖南)의 한 도서관에서 “여학생이 짧은 반바지, 치마 혹은 어깨나 등이 노출되는 옷을 입는 것은 남성에게 성희롱이며, 공부에 지장을 준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도서관 측이 “50cm 이하의 짧은 반바지 혹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은 도서관 출입 불가”라는 규정을 내놓은 것입니다. 여학생들의 반발이 심해지자, 결국 도서관 측은 해당 규정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http://band.us/#!/band/58378633
www.shanghaibang.com
m.shanghai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