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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롯데 중국시장 철수...72개 매장 중국기업에 매각

[2018-05-17, 11:26:23]

중국은 지금... 2018년 5월 17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롯데 중국시장 철수...72개 매장 중국기업에 매각
사드 영향으로 중국시장에서 위기를 맞은 롯데가 전면 철수할 예정입니다. 최근 중국의 리췬주식회사(利群)는 롯데쇼핑(홍콩) 산하 2개 홍콩법인, 10개 화동지역 법인 및 보유 부동산과 매장 등 상업자산 인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롯데는 화북지역의 22개 매장을 우메이그룹(物美集团)에 매각한데 이어 중국본토 소비시장 중 영향력이 가장 큰 화동지역 매장과 상업부동산을 모두 중국기업에 넘기게 됐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롯데의 철수는 사드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본토화 실패와 운영 교착 등 이유 또한 철수 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2. 2026년 중국 5G산업규모 169조원
2026년에 중국의 5G산업 규모가 1조위안(16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2018년 중국 5G산업과 응용발전 백서'에 따르면, 중국의 5G 관련 연구개발은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026년 중국의 5G산업규모가 1조 1500억 위안에 달하면서 4G산업 규모에 비해 약 50%가량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4G 기지국은 328만 개에 달했으며, 향후 5G 기지국은 4G보다 2.1~2.5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절반이 중국 브랜드, 샤오미 1위
올해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TOP 5’ 중 중국업체가 4곳이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샤오미(小米)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30.3%를 차지해 1위, 삼성은 25.1%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5위는 모두 중국 브랜드로 오포(OPPO), 비보(VIVO), 촨인(传音)이 각각 7.4%, 6.7%, 4.6%의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5년 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을 비롯해 인도 현지 브랜드 Micromax, Lava 등이 점령했지만 현재 중국 업체들이 인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업체의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6년의 34%에서 53%로 껑충 뛰었습니다.

 

4. 단동, 70개 도시 중 집값상승률 최고...전월대비 2%↑
중국과 북한의 접경도시로 이목이 집중된 단동(丹东)의 지난달 부동산 가격이 전월대비 2%, 전년대비 6.1% 오르면서 싼야(三亚)와 하이커우(海口)를 넘어 단기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싼야와 하이커우는 전월대비 1.9% 올랐습니다. 두 도시는 각각 무비자 관광과 자유무역항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핫한 도시로 꼽힙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과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으로 최근 단동신구(丹东新区)의 집값은 20%나 올랐고 일부 지역은 30%까지 상승하기도 헸습니다. 한편 베이징은 0.2% 상승, 상하이 0.1% 하락, 텐진(天津)은 0.1% 올랐습니다. 

 

5. 스타벅스 "2022년까지 중국內 매장 6000개 목표"
지난 16일 중국에서 처음 '글로벌 투자 교류회'를 개최한 스타벅스가 오는 2022년까지 중국 매장을 현재보다 두 배 많은 6000개까지 늘리고 중국 내 총영업수입을 지난해의 3배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글로벌 투자 교류회를 처음으로 중국에서 개최한 점은 중국이 스타벅스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스타벅스 전체 매출의 15%(32억 달러)는 중국과 아태지역에서 발생했고 특히 올해 1분기 스타벅스가 중국에서 거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습니다. 

 

6. 신뢰 위기 ‘디디추싱’ 개선안 발표
최근 한 스튜어디스의 피살 사건으로 ‘고객 신뢰’ 위기에 직면한 디디(滴滴) 순펑처(顺风车)가 개선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디디 순펑처 기사는 예약을 받을 때마다 반드시 얼굴 인식을 해야하며, 당분간 안전을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순펑처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습니다. 개선조치는 5월31일까지 마무리하는 동시에 전 플랫폼의 완전 실명제를 가속화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 차량 내 이동 전 과정의 음성녹음 실시와 과거 범죄 기록이 있는 자의 고용 여부에 관해서는 전문가와 고객의 의견을 청취한 뒤 결정해서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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