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언론 "무역전쟁 아닌 기술전쟁"

[2018-04-23, 13:38:33]

최근 미국이 중국의 대표 통신장비업체인 중싱(中兴通信·ZTE)을 대상으로 향후 7년간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금지한 조치에 대해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려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들은 "이는 '무역전쟁'이 아닌 '기술전쟁'이다"라며 "제재가 풀리는 시점이 2025년으로 중국이 산업고도화를 위해 추진한 '중국제조 2025' 전략을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산업에 대한 제재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이 제조업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 중인 첨단 기술 분야의 10대 육성 프로젝트로 정보기술, 우주항공, 바이오의약, 반도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관세를 부과한 반도체, 발광 다이오드 등이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어 중국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의견을 내놓고 있다.


중국 사회과학원(社会科学院) 뤄전싱(罗振兴) 미국연구소 경제부 주임은 "중국 기업의 성장이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의 입지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이 같은 조치는 중미 간 무역 갈등을 악화 시키는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분야가 무역 갈등의 주원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5.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6.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7.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8.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9. 2025 상하이 미슐랭 53곳 선정...
  10.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경제

  1.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2.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3.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4. 中, 한국 무비자 체류 기간 15일..
  5. 中 세계 최초 폴더블폰 개발사 로우위..
  6. 푸동공항, T3터미널 핵심 공사 시작
  7. 中 연간 택배 물량 사상 최대 ‘15..
  8. 중국 게임 '오공' 게임계 오스카상..
  9. 콰이쇼우, 3분기 이용자 수 4억 명..
  10. 스타벅스, 중국사업 지분 매각설에 “..

사회

  1.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2.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3.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 12년만에 ‘..
  4.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5. 초등학생 폭행한 경찰에 中 누리꾼 ‘..
  6. 上海 아파트 상가에 ‘펫 장례식장’..
  7. 상하이 디즈니랜드, ‘전동 휠체어’..
  8. 中 가짜 다운재킷 7만벌 적발… 거위..
  9. 상하이의 아름다운 밤하늘 누비는 ‘헬..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4.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4.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5.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8.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6] 차가운..
  9. [상하이의 사랑법 19] 사랑은 맞춤..
  10. [무역협회] 기술 강국의 독주? AI..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