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상하이 구간의 고속철 운행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에 따르면, 중국철도총공사(中国铁路总公司)가 새로운 운행도를 발표한 가운데 오는 10일부터 중국 전역에 걸쳐 하루 평균 144.5편으로 푸싱호(复兴号) 열차 운행편을 확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운행일정표가 적용되면 베이징에서 상하이까지 4시간 1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중간 정차역을 줄여 기존보다 6분에서 8분을 단축한 셈이다.
이 외에 베이징에서 항저우(杭州), 허베이(合肥)까지의 구간은 각각 36분, 20분 줄어든다. 푸싱호 열차는 베이징, 상하이 등 전국 23개 직할시 그리고 각 성의 주요 도시 사이를 운행하게 된다.
중국의 제 2세대 고속철로 불리는 푸싱호의 평균 속도는 시속 350km, 최고 400km까지 달릴 수 있다. 기존 고속 열차보다 평균 시속 100km가 빨라지면서 한 시간에 100km를 더 달릴 수 있게 됐다.
지난 2008년 개통된 중국 고속철은 현재까지 총 2만 2000km의 고속 철도망을 구축했다. 전 세계 고속철 노선의 70%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철도국은 오는 2020년까지 3만km까지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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