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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상하이서 이 정도는 돼야 '평균' 라이프

[2018-03-23, 10:47:29]

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23일(금)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美 올해 첫 금리인상...中 '큰 영향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5~1.75%로 0.25%p 인상한 가운데 중국 중앙은행도 역RP 금리를 올렸습니다. 중앙은행 공개시장업무 책임자는 "이번 역RP 금리 인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고 미국 금리 인상에 지극히 정상적인 대응"이라며 "중국과 미국의 금리 차이를 줄이기 위한 상징적인 금리 인상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에 큰 영향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에 중국 경제 전문가는 "중국이 기본 금리는 변동없이 단기 금리만 상향 조정함으로써 중국 중앙은행 통화정책에 대한 자주권을 실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 상하이서 이 정도는 돼야 '평균' 라이프
상하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탄식조로 '나는 언제나 평균 이하'라는 농담반 진담반 이야기를 합니다. 상하이에서 어느 정도가 되어야 평균 라이프라 할 수 있을까요? 조사 결과 △1가구 주택면적 110평방미터 △자동차 보유량 7명당 1대 △ 1인당 소비 지출 능력 700만원 △가처분소득 1인당 1000만원 △평균 급여 165만원 △연말 보너스 200만원 △결혼연령 남 34세 여 32세 △평균수명 남 80세, 여 85세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3. 홍콩 7명 중 1명 백만장자

홍콩 주민 7명 중 1명이 백만장자라는 조사 결과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씨티은행이 발표한 '홍콩 백만장자 조사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1000만 홍콩달러(14억 원)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6만 8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15%나 증가했다고 신랑재경(新浪财经)이 22일 전했습니다. 지난해 홍콩 전체 백만장자 수는 2016년보다 20만 명 늘어난 100만 8000여 명으로 홍콩 주민 7명 가운데 1명이 백만장자인 셈입니다.


4. 중국 국제특허 출원, 일본 제치고 세계 2위
중국의 국제특허 출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았습니다. 중국의 라이센스 신청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 관계자는 "중국이 앞으로 3년 내에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특허 출원 수는 4만 8882건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컴퓨터기술이 8.6%로 1위, 디지털통신이 8.2%로 2위, 전자기계가 6.8%로 뒤를 이었습니다.

 

5. 中 5월부터 '사회신용제도' 실시
'사회신용제도'가 오는 5월부터 중국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비행기, 기차에서 소란을 피우거나 가짜 티켓 판매, 흡연, 무임 승차 등 운행에 영향을 끼친 사람들에 대해 벌점을 매기고 심할 경우 탑승을 제한할 방침입니다. 5일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이 제도는 안전 운행을 방해한 사람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경제적 활동상 불이익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매달 첫번째 근무일에 탑승 제한 조치를 받은 블랙리스트 명단이 공개되며, 경우에 따라 철도는 최대 180일, 항공기는 최대 1년까지 탑승이 금지됩니다.

 

6. 中노인 90% "내 유산, 며느리·사위 손 못대"
'중국 유언고 백서(遗属库白皮书)'가 보관 중인 8만여건의 유언장에 대한 분석 결과,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미리 유언장을 작성해두는 것으로 나타났고 90%가 넘는 사람들은 유산이 며느리나 사위한테 넘어갈 것을 우려해 유산이 자녀의 개인재산임을 명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3~2017년 유언장을 보관한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77.43세에서 72.09세로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1자녀를 둔 노인들의 유서 작성비율이 높아지게 된 것은 사회적으로 이혼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보입니다. 99.93%의 노인들은 유서에 사위나 며느리가 유산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선택해 유산은 상속자의 개인재산이지 부부의 공동재산이 아님을 명시해달라고 요구하는 추세입니다.

 

7. 中 대학 "동거하다 걸리면 퇴학"
중국의 한 대학교가 '동거 시 퇴학조치한다'는 지나친 규정으로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최근 해당 학교는 남녀 학생이 '부당한' 교제를 하다 발각되면 학점을 깎고 '불법 동거거나 성행위를 할 경우 제적한다" 등의 '학생 기율위반 처벌조례'를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생 관리규정'에서도 이 같이 남녀 교제를 규제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는데 시대를 거스르는 학칙에 대해 학생들은 "학교의 관리 마인드는 10년전에 머물러있다"며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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